조건부 자율협약이 진행 중인 현대상선에 대해 채권단이 7500억원 규모의 출자전환 등을 포함한 채무재조정 방안 마련에 나선다. 현대상선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현대상선 협약채권(1조4000억원)의 50~60%를 출자전환하는 방안 등으로 이뤄진 채무재조정 안건을 이르면 다음 주 중 채권단협의회에 토의 안건으로 ...
신용카드사들이 현금서비스(단기대출)와 카드론(장기대출), 리볼빙(결제금액이월약정) 수수료율 등을 인하하고 나섰다. 그러나 인하 폭이 적은데다 연체이자율 등은 여전히 법정 최고금리에 근접해 ‘생색내기용’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11일 카드업계의 설명을 종합하면, 신한카드는 지난 1일부터 현금서비스 최...
경제개혁연대(소장 김상조 한성대 교수)는 11일 대한항공, 한진칼, 대우조선해양 이 2012년부터 최근까지 부실 계열사 등에 출자, 대여금, 지급보증, 사채 인수 등의 방식으로 자금을 지원한 것이 적절한지를 따지기 위해 해당 거래를 승인한 이사회의 의사록 열람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2014년 유동성 위...
대한항공이 조종사 노조 이규남 위원장이 항공기 출발을 고의로 지연시켰다며 부기장으로 강등하는 중징계를 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11일 운항본부 자격심의위원회를 열어, 이 위원장이 지난달 1일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향하는 KE905편의 비행 전 통상적인 브리핑 시간인 20여분을 넘겨 결과적으로 항공기 출발을...
70대 고령자도 인천공항에서 전용출국통로(패스트트랙)를 이용해 빠르게 출국할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전용출국장 보안검색대 추가 설치가 마무리되는 7월1일부터 이용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정부는 인천공항 전용출국통로를 이용할 수 있는 고령자 기준을 ‘80살 이상’에서...
상장 기업들의 자진 상장폐지가 잇따르고 있다. 상장 실익이 없다는 게 주된 이유지만 상장폐지 때는 외부 견제 기능이 약화돼 기업의 장기적 성장에는 부정적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2일 상장폐지가 결정된 경남에너지 주가는 11일 전날보다 153.66%나 뛰어 2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리매매가 시작된...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리는 면세점 사업에서 큰 이익을 얻어온 대기업들이 수년간 상품 가격에 적용하는 환율을 담합해서 고객들에게 200억원대의 피해를 입힌 것으로 추정되는 불법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경제검찰’을 자처하는 공정거래위원회는 업체들의 부당이득이 미미하다는 이유로 과징금을 부...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와 다음 메인화면에서 자발적 수거(리콜)에 들어간 제품 정보를 볼 수 있게 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소비자에게 피해를 준 제품 정보를 네이버 등에 제공하면 포털 업체는 이 정보를 화면에 노출하기로 했다. 산업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1일 서울 더팔레스 호텔에서 네이버, 카카오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