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한국의 시장개방을 공세적으로 요구하면서도 정작 제 나라 시장 개방에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 5일부터 시작되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1차 공식협상이 진통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2일 외교통상부가 일부 공개한 한-미 자유무역협정 협정문 미국 쪽 초안을 보면, 미국은 한국에 현재 국내에는 없는 금...
제주항공 비행기 먼저 타보니 2일 오전 서울 김포공항에는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오렌지 빛깔의 소형 항공기 한대가 들어섰다. 오는 5일 김포-제주 노선을 첫 취항하는 제주항공의 신형 프로펠러제트기인 봄바디어 큐400기종이다. 소형이지만 기내는 대형 비행기와 별 차이가 없었다. 좌석 사이즈나 앞뒤 간격이 ...
권오승 공정거래위원장은 2일 “출자총액제한제도의 대안 등 새로운 대규모 기업집단 정책이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 시행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 위원장은 이날 오전 라디오에 출연해 “새로운 대규모 기업집단 정책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시장경제선진화 태스크포스를 7월1일부터 가동하면 올해 말에 결론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1차 본협상을 앞두고 미국은 우리나라의 세제, 입법과정, 공공분야의 개편 또는 개방까지 요구한 것으로 확인돼 향후 FTA 협상이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또 미국은 우리측의 현안인 쌀시장 보호, 개성공단 물품의 `한국산' 인정 문제에 대해서는 소극적이거나 입장을 유보한 반면 자국...
공정거래위원회가 시중은행의 금리 및 수수료, 손보사의 보험료.수수료 등 소비자금융 전반에 걸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시중은행에 대한 계열사 부당지원 조사가 시작된 지 7개월여만에 더 광범위한 조사에 나섰다는 점에서 관련 업계는 당혹스러워 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2일 ...
한 중견 건설업체가 월드컵 8강 진출 이벤트로 1억3천만원짜리 33평형 아파트를 경품으로 내 놔 눈길을 끌고 있다. 전남 여수지역에서 첫 아파트 분양에 나선 라온건설㈜은 2일 "월드컵 8강 진출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1명을 추첨, 분양 중인 아파트를 경품으로 증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파트 경품...
미국은 5일부터 열리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1차 본협상에서 자국의 금융서비스 분야에 대해 '내국민대우'를 요구, 새로운 금융서비스의 한국진출을 시도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배기량을 기준으로 한 특별소비세, 지하철공채, 자동차세 등 국내 자동차 관련 세제를 개편하고 FTA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