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농무부가 멕시코와 미국에서 창궐한 돼지 인플루엔자와 관련, 돼지사육 농가에 국가 비상령을 발령했다고 일간 이집션 가제트가 27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집트 농림부 산하 수의검역국의 하메드 사마하 국장은 "비록 이집트가 전염병이 돌고 있는 지역에서 수천㎞ 떨어져 있지만, 돼지사육 농가를 ...
이라크가 다시 흔들리고 있다. 미군 철수를 앞두고 안정을 찾아가는 듯 보이던 이라크에서 23~24일 이틀 동안 자살폭탄 테러가 잇따라 약 150명이 숨졌다. 24일 바그다드의 시아파 사원인 이맘 무사 알카딤 사원 문밖에서 두 차례의 자살폭탄 테러가 일어나, 적어도 60명이 숨지고 125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 관계자...
아랍권 소설들이 섹스와 종교 같은 민감한 주제에 대한 금기를 깨뜨리며 중동 전역에서 전례없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아에프페>(AFP) 통신이 23일 보도했다.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가 유네스코(UNESCO)로부터 ‘2009년 세계 책의 수도(월드 북 캐피탈 시티)’로 지정된 것도 소설 붐을 부추기는 한 요인이다. ...
23일 이라크에서 2건의 자살폭탄 공격으로 70여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다쳤다고 AFP통신을 포함한 외신들이 전했다. 우선 이날 바그다드에서 폭탄 조끼를 입은 한 무장대원이 종파분쟁 난민들에게 구호품을 나눠주고 있던 경찰관 사이에서 폭탄을 터뜨려 28명이 숨지고 52명이 다쳤다. 사망자 중 최소 10명은 ...
카자흐스탄에서 22일 한국인 사업가 1명이 괴한들에 납치됐다 풀려났다.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한국시간 정오)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N투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한국인 사업가 남모(44) 씨가 출근길에 신원을 알 수 없는 일당에 납치됐다. 납치범 측은 이후 회사측에 연락, 몸값을 요구했...
벨기에 선적의 준설선 한 척이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됐다고 벨기에 정부가 18일 밝혔다.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군도 피랍 사실을 확인한뒤 이 배에 타고 있던 벨기에인 2명과 네덜란드인 1명, 필린핀인 3명, 크로아티아인 4명 등 선원 10명이 억류됐다고 전했다. 벨기에 정부 위기대응센터는 준설선 '폼페이 ...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은 지난 2월 우주로 쏘아 올린 로켓보다 성능이 뛰어난 신형 로켓을 제조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이날 자국을 방문한 재외 이란인들에게 행한 연설에서 "그들(세계 강국들)은 사피르-2호가 우리의 마지막 로켓이라고 생각하지만, 우리는 더 무거운 ...
결혼을 반대하는 부모를 피해 가출하려던 아프가니스탄의 젊은 연인이 탈레반에 의해 공개 처형됐다고 AFP통신이 14일 보도했다. 아프간 남서부 님로즈 주정부에 따르면 13일 키시 로드 지구에서 3명의 탈레반 대원이 연인 사이인 21살 남성과 19살 여성을 사원으로 끌고가 주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사살했다. ...
소말리아 해적들에게 붙잡혀 있던 미국 컨테이너선 머스크 앨라배마호의 리처드 필립스(53) 선장이 억류 닷새만인 1 2일 극적으로 구출됐다. 미국 언론들은 필립스 선장이 미 해군이 전개한 성공적인 구출작전 에 따라 이날 해적들로부터 무사히 풀려나 미 해군전함에서 보호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