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정부가 정부의 허가를 받지 않고 미국 할리우드 영화에 출연키로 한 이란 여배우를 국외 출금조치했다고 국영 IRNA 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출금조치를 당한 여배우는 골쉬프테 파라하니(25)로 리들리 스콧 감독의 `보디 오브 라이즈'에 캐스팅돼 출연을 할 예정이었다. 파라하니는 이란에...
파키스탄 정국 혼란 등을 틈타 탈레반 무장세력이 아프가니스탄에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아프간의 수도 카불에서 50㎞ 떨어진 수로비 인근에서 18~19일 정찰 중이던 프랑스군이 탈레반 반군의 매복 공격을 받아 10명이 숨지고 21명이 다쳤다고 <에이피>(AP) 통신이 보도했다. 아프간에 파병된 외국 군대가 ...
‘아프리카의 피노체트’로 불리던 히세네 하브레 전 차드 대통령이 고국 법원으로부터 사형을 선고받았다고 영국 <비비시>(BBC) 방송이 15일 전했다. 차드 수도의 은자메나 법원은 하브레 전 대통령이 없는 상태로 진행된 재판에서 정부 전복을 꾀한 혐의를 인정해 그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차드 조사위원회는 ...
아프리카 북서부 대서양 연안의 이슬람 국가 모리타니에서 6일 또다시 군부 쿠데타가 일어났다. 수도 누악쇼트에 있는 대통령궁을 점령한 군부는 이날 시디 울드 샤이크 압둘라 대통령과 제이네 울드 제이다네 총리를 체포해 감금했다. 또 곧바로 국영 텔레비전과 라디오 방송을 폐쇄했다고 <아에프페>(AFP) 통...
이라크전에 참전 중인 영국군이 교전 당사자인 이라크 무장세력과 황당한 밀약을 맺었다가 낭패를 봤던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3일 “이라크 주둔 영국군 지휘관들이 자신들의 주둔지인 바스라를 범죄집단의 처분에 맡기는 깜짝 놀랄만한 비밀거래를 했다”고 폭로했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해...
아프가니스탄 카불의 한 교도소에서 엄마와 함께 지내고 있는 3살배기 와히드는 고아원에 가야할까 아니면 엄마와 함께 교도소에 남아야 할까? 아프간 교도소에는 와히드와 같은 처지의 어린이 또는 유아들이 226명에 이른다. 물론 유럽 국가들도 모자간 생이별의 고통을 완화해 주려고 3살 이하 자녀에 한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