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에서 급격한 증시 추락으로 대규모 손실을 입은 투자자들이 거래소 등에 몰려들어 돌팔매질을 하는 등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17일 지오(Geo) TV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남부 상업도시인 카라치에서 수백명의 투자자들이 카라치증권거래소(KSE)와 은행, 증권사 등에 돌을 던지고 현물 증권을 불...
이란과 이스라엘이 ‘일촉즉발’의 첨예한 대립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란이 에너지 자원을 지렛대 삼아 미국·러시아 등 핵심 강대국과 우호 관계를 강화하려는 외교전에 힘을 쏟고 있다. 이스라엘의 ‘선제공격’ 위협과 ‘이란 고립화 전략’에 대한 맞대응으로 풀이된다. 이스라엘도 최근 시리아·레바논·팔레스타인 등...
아프리카 우간다 여행자에게 `박쥐 주의보'가 발령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우간다를 여행한 네덜란드 여성이 마르부르크병 증세로 사망했다면서 우간다 여행자는 물론 현지인도 박쥐가 서식하는 동굴에 들어가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1일 전했다. 출혈과 고열을 동반하는 마르부르...
아프가니스탄 정부가 자국의 인도대사관을 습격한 자살폭탄테러의 배후에 파키스탄이 개입됐을 의혹을 제기했다고 <에이피>(AP) 통신이 8일 전했다. 앞서 7일 아프간 수도 카불에선 폭탄을 실은 차량이 인도대사관 앞에서 폭발해 외교관 2명을 포함한 41명이 숨졌다. 2001년 이후 최악의 테러가 발생한 것이다. ...
세계 최대의 무슬림 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 이슬람 강경파의 정치적 영향력이 증대됐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국제위기감시기구(ICG)는 7일 발표한 <아마디야 법령의 함의>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지난달 인도네시아 정부가 반포한 이슬람 소수분파인 아마디야파의 활동을 제한하는 법령이 어떻게 나왔는지를 분...
페르시아 영광의 부활인가? 생존을 위한 몸부림인가? 이란이 반미 이슬람 무장조직을 지원하고 핵프로그램을 추진하면서, 중동에서 반미 이슬람 진영의 구심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란은 이슬람 국가이지만 아랍 국가는 아니다. 셈족인 유대인·아랍인과 달리, 이란인은 아리안 인종이다. 이란은 전체 무슬림의 10%에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