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정부 관리는 4일 동부 누리스탄 주에서 미군이 2대의 민간인 차량을 공습해 22명의 민간인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타밈 누리스타니 누리스탄주지사는 이날 웨이갈지방에서 사망한 22명 중에 여성 1명과 아이 한명도 있다고 밝혔다. 미군 당국은 그러나 이날 공격형 헬기의 공습을 받은 2대의 차...
이라크 전쟁이 수렁에 빠져들면서 중동의 역학관계가 급변하고 있다. 이란은 이라크의 시아파와 레바논 헤즈볼라를 통해 영향력을 급속히 확대하고 있다. 중동 분쟁의 전통적 한 축인 이스라엘은 이란의 핵 개발을 이유로 연일 이란에 대한 공격설을 흘리며 압박하고 있다. 중동 분쟁의 구도가 크게 이란 대 이스라엘로 ...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 북서부의 한 호숫가에서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해 최고 30구의 시체가 발견됐다고 이라크 경찰이 28일 밝혔다. 이라크 경찰 간부인 무타나 샤키르는 27일 이라크 경찰이 사마라에서 서쪽으로 25㎞ 떨어진 타르타르 호수 인근에서 25∼30구의 시체들을 발견했으나, 시체가 몹시 부패해 정확...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28일 로버트 무가베 현 대통령이 단독 출마한 짐바브웨 대선은 사이비 선거라며 짐바브웨 정부에 대한 제재조치를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무가베 정권이 국민의 민주화 의지와 인권을 파렴치하게 무시함에 따라 국무, 재무장관에게 짐바브웨 불법 정...
지난 5월 평화협정을 체결했던 파키스탄 정부와 탈레반이 한 달여만에 다시 전면전에 돌입할 태세다. 28일 현지 일간 '더 뉴스'에 따르면 파키스탄 정부는 전날 밤 북서변경주(NWFP) 주도 페샤와르에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국경 수비대와 전투경찰 등을 인근 부족지역으로 집결시키고 있다. 말리크 나비드...
짐바브웨가 27일(현지시각) 대통령 선거 결선 투표에 들어갔다. 야당과 국제사회의 ‘불공정 선거’라는 비난에도 불구하고 강행된 이번 선거에서 로버트 무가베 현 대통령의 재집권이 확실시 돼, 짐바브웨 위기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전망이다. 지난 3월29일 대선에 비하면 훨씬 적은 수의 사람들이 투표소에 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