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의 새 대통령에 칼레마 모틀란테(59) 아프리카민족회의(ANC) 부총재가 선출됐다. 남아공 국회는 25일 케이프타운 의사당에서 ANC의 축출 결정으로 중도 퇴진한 타보 음베키 전 대통령의 후임 선출을 위한 투표를 실시, 모틀란테 부총재를 1994년 아파르트헤이트(흑인차별정책) 철폐 이후 3번째 ...
파키스탄의 심장부에서 발생한 20일 메리엇 호텔 테러 사건은 파키스탄 외교가에도 직격탄을 날렸다. 파키스탄 당국과 여러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테러로 이보 즈다레크 체코 대사와 미국 군무원 2명, 베트남인 1명이 숨지고, 덴마크 정보요원과 미 국무부 인부가 실종됐다. 다친 외국인은 확인된 수치만 7개국 13...
에후드 올메르트 이스라엘 총리가 21일 시몬 페레스 대통령에게 사직서를 제출하고 33개월 간의 총리직 수행을 공식적으로 종결했다. 올메르트 총리는 이날 밤 예루살렘의 대통령 관저를 방문, 페레스 대통령과 30분간 면담을 가지면서 미리 준비한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일간 하레츠 등이 보도했다. 페...
타보 음베키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은 법적 절차에 따라 퇴진할 것이라고 대통령실이 20일 밝혔다. 무코니 라치탕가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현지 라디오방송 토크라디오 702와의 인터뷰에서 "음베키 대통령은 집권여당인 아프리카민족회의(ANC)의 결정을 수용할 것"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
남아프리카공화국 집권여당인 아프리카민족회의(ANC)가 타보 음베키 대통령에게 조기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다. ANC는 20일 오전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전국집행위원회(NEC) 회의를 열어 음베키 대통령을 축출하기로 결정했다. 내년 4월 임기만료를 앞둔 음베키 대통령은 제이콥 주마 ANC 총재가 무기거래와 관...
이라크 남부에서 18일 미군 헬기 1대가 추락해 병사 7명이 숨졌다고 미군이 밝혔다. 미군은 이날 이른 새벽 대형 기동헬기인 CH-47 시누크가 다른 헬기 3대와 함께 쿠웨이트에서 이라크 바그다드 북쪽의 바라드 기지로 향하던 중 갑자기 추락했고, 이 사고로 헬기에 타고 있던 병사 7명이 모두 사망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외무장관인 치피 리브니 후보가 17일 집권 여당인 카디마의 당대표 경선에서 경쟁자인 샤울 모파즈 교통장관을 가까스로 누르고 승리했다고 일간 하레츠가 보도했다. 이스라엘 역사상 두 번째 여성 총리를 바라고 있는 리브니 후보는 이날 카디마 당원 7만4천명 중 55%가 참여한 당내 경선 투표에서 ...
예멘 주재 미국 대사관을 겨냥한 차량폭탄 공격이 일어나 16명이 숨졌다. <로이터통신> 등은 17일 오전 경계가 삼엄한 예멘 수도 사나의 미국 대사관 밖에서 차량 폭탄이 폭발하면서, 최소 16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예멘 내무부는 사망자 중 6명은 공격을 벌인 무장세력들이며, 6명은 예멘 내무부 소속 경호원, ...
짐바브웨 여야가 15일 권력분점 합의안에 최종 서명했다. 무가베 대통령은 최대 야당인 민주변화동맹(MDC)의 모건 창기라이 총재에 총리직을 할애해, 30년 가까운 독재 끝에 처음으로 야당에 권력을 나눠주게 됐다고 (아에프페>(AFP) 통신 등이 이날 전했다. 새로 출범할 거국 정부에서 무가베는 대통령직을 유지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협상단은 동예루살렘을 미래 팔레스타인 국가의 수도로 정하고 최대 2만명의 팔레스타인 난민이 이스라엘 내로 귀환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일간 마아리브를 비롯한 이스라엘 신문들은 카타르 일간 앗-샤르크를 인용해 13일 보도했다. 이들 신문에 따르면 이-팔 협상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