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대선 결선투표를 앞둔 짐바브웨에서 선거 폭력 우려가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야당 지지자들을 대상으로 한 폭력이 횡행하면서 60명 이상이 사망하고 수천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짐바브웨 군부가 이번 선거에 직접 개입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문건이 발견되는 등 혼란이 가중되는 양상...
11일 오전 아프가니스탄 동부에서 이슬람 과격 무장세력 지도자를 겨냥한 미군의 공습으로 인해 민간인을 포함, 3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아프간 정부 관계자가 밝혔다. 제메리 바샤리 내무부 대변인은 이날 공격으로 인한 대부분의 사망자가 무장한 전투원이었다고 밝혔으나 의회의 칼리드 파루키 의원은 최...
최근 인도에서 대규모 폐쇄형 주거단지가 확산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9일 보도했다. 대도시 외곽을 중심으로 잇따라 등장한 이들 단지는 주위를 담으로 둘러싸고 사설 경비원을 고용해 단지내 치안을 유지한다. 학교를 따로 지어 운영하기도 한다. 열악한 인도의 전기·수도 사정도 이곳에서는 예외다. 수...
9일 아침 케냐 수도 나이로비 증권거래소의 거래 시작을 알리는 종은 므와이 키바키 대통령이 울렸다. 종이 울리자 객장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도 큰 환호가 터져 나왔다. 이날 열리는 이동통신사 사파리컴의 기업공개(IPO) 때문이다. 케냐 최대 기업인 사파리컴이 이날 성공적으로 시장에 데뷔하면서, 올초 폭동으로 ...
(암만 dpa=연합뉴스) 요르단 수도 암만에서 북동쪽으로 40㎞ 떨어진 리하브에서 세계 최초의 교회터가 발견됐다고 요르단 타임스가 9일 보도했다. 리하브 고고학연구소의 압둘 카데르 하싼 소장은 "우리는 서기 33-70년 경의 것으로 보이는 세계 최초의 교회터를 발굴했다"면서 세인트 고저스 교회 아래...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인 알제리에서 테러가 잇따르고 있다. 알제리의 수도 알제에서 동쪽으로 약 100㎞ 떨어진 라크다리아의 베니 암라네 열차역에서 8일 폭탄 2개가 수분 간격으로 터져 최소 13명이 사망했다고 경찰이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테러는 선로보수 작업에 관계한 프랑스인을 노...
최고 180만%의 살인적인 인플레이션과 경제난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짐바브웨에서 야당과 외부 세력에 대한 정부의 억압이 거세지면서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실질적인 권력은 이미 로버트 무가베(82) 대통령한테서 군부로 넘어갔다는 분석도 나온다. 현재 짐바브웨의 강경 정국을 주도하고 있는 실세는 콘스탄틴 치...
(바그다드 AP=연합뉴스) 이라크 주둔 미군 사망자수가 4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이 지역 정국이 드디어 안정세에 접어드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지난 5월 한 달간 이라크에서 숨진 미군 병사의 수는 단순 사고로 인한 4명을 포함, 모두 21명으로 이는 2004년 2월 이래 최저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