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남동부 2개 주에서 신종플루(H1N1)로 지난 3주 동안 33명이 숨졌다고 이란 이르나 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란 보건부는 “남동부 케르만 주(州)에서 28명이 숨지고 인근 시스탄오발루체스탄주에서도 5명이 숨졌다”며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며칠 내에 수도 테헤란과 서부케르만샤 주, 국경을 맞댄 아제...
이집트 수도 카이로의 한 식당에 화염병 공격이 가해져 최소 18명이 숨졌다고 관영 알아흐람 등 현지언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집트 보안 당국과 목격자에 따르면 전날 밤 복면을 쓴 한 괴한이 카이로 시내아구자에 있는 한 식당에 화염병을 투척해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최소 18명이 숨지고 6명 이...
사우디아라비아 건국 이래 처음으로 여성한테 참정권이 부여된 지방선거의 선거운동이 29일 시작됐다. 12월12일 열리는 선거에서 사우디 여성들은 사상 처음으로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보장받았다. <알자지라>방송은 29일 지방선거 입후보자 6140명 가운데 여성이 865명으로 집계돼 1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
세계 최대 석유 수출국 사우디아라비아가 최근의 저유가 정책을 수정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사우디는 최근 지속된 저유가로 석유업계의 투자가 위축돼 향후 공급량이 심각하게 줄어들 우려가 있다며 막후에서 원유가격 인상을 도모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26일 보도했다. 사우디는 지난해부터 폭락한...
튀니지 수도 튀니스에서 24일 대통령 경호원 수송버스를 겨냥한 폭탄 공격으로 적어도 12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쳤다. 바지 까이드 삽시 대통령은 “전쟁 상태”라며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날 오후 튀니스 도심 한복판에서 대통령 경호원들이 탄 버스의 운전자 좌석 쪽에서 폭탄이 터져 버스가 화염에 휩싸였으며...
터키의 러시아 전투기 격추 사건을 촉발시킨 직접적 원인은 시리아의 투르크멘족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이다. 투르크멘족은 11세기 이후 시리아·이라크·이란의 터키 접경 지역에 거주하는 터키계 민족이다. 이들은 주로 터키와 접경한 시리아 라타키아의 투르크멘산맥 지역에 집중해 있고, 다마스쿠스와 알레포·이들리...
프랑스 파리 테러 이후 강화된 국경 통제로 발이 묶인 난민들이 스스로 입술을 꿰매고 항의 시위에 나섰다. 적어도 5명 이상의 이란 남성이 마케도니아 정부의 난민 통제로 그리스-마케도니아 국경을 통과할 수 없게 되자 23일 스스로 입술을 꿰매는 극단적 항의 시위를 벌이고 있다고 <아에프페>(AFP) 통신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