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허리케인 아이린이 28일 미국 북동부 해안지역을 강타했다. 워싱턴, 뉴욕, 필라델피아 등 미국을 상징하는 대도시들과 6500만명의 인구가 밀집한 북동부는 11살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9명이 숨지고 200만가구의 전기가 끊기는 등 인명과 재산 피해가 잇따랐다. 뉴욕에는 사상 처음으로 강제 소개령이 발동돼 3...
지난 26일 새벽 2시45분께 일본 후쿠오카현 구루메시의 한 주택에서 큰 폭발음이 두 번 연속 울렸다. 놀란 주민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해 보니, 한 노인이 기관총을 들고 서 있었다. 경찰은 노인을 설득해 총을 내려놓게 한 뒤, 그를 화약류 단속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폭발음이 일어난 곳은 ...
무아마르 카다피 일행이 인접국 알제리로 도주했다는 미확인 보도가 나온 가운데, 리비아 과도국가평의회 쪽은 처음으로 전체 위원 명단을 공개하고 내전 뒷수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집트 국영 통신 <메나>(MENA)는 지난 26일 리비아 반군 소식통을 인용해, 무장한 메르세데스-벤츠 승용차 6대가 리비아의...
1959년 독립 이후 인민행동당이 안정적인 장기집권을 누려온 싱가포르 정치지형에 균열이 보이고 있다. 27일 치러진 대통령선거에서 집권 인민행동당의 리셴룽 총리의 지지를 받은 후보인 토니 탄(71) 전 부총리가 재검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불과 0.34%p(7269표) 차로 신승했다. 탄 후보는 유효표 215만표 중 35.19...
헬리콥터에서 돈을 뿌리듯 유동성을 공급해 ‘헬리콥터 벤’이라는 별명이 붙은 벤 버냉키(사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26일 미국 와이오밍주의 소도시 잭슨홀에서 열린 각국 중앙은행 총재와 경제학자들의 회의에선 지갑을 열지 않았다. 미국의 실물경기 회복이 더디고 유럽의 재정 위기 우려가 가시지 않은...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에서 교육개혁 요구 시위에 참가했던 14살 소년이 경찰의 총에 맞아 숨졌다. 지난 5월 중순께 무상교육 등 공교육 강화를 요구하는 학생들의 시위가 시작된 이후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학생들의 시위에 기름을 부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에프페>(AFP) 통신은 26일 목격자...
나이지리아의 수도 아부자에 있는 유엔 건물에서 26일 자살 폭탄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이 발생해 최소한 18명이 죽고 8명이 다쳤다. <에이피>(AP) 통신 등은 26일 현지 보안 관계자와 목격자의 말을 인용해, 폭발물을 실은 자동차가 오전 11시께 유엔 정문을 통과해 4층 규모의 유엔 빌딩에 근접해 폭발했다고 ...
간 나오토 일본 총리가 26일 민주당 양원 의원 합동총회에서 총리직 사임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취임 1년 만인 지난 6월2일 내각불신임안 통과를 막기 위해 “곧 사임하겠다”는 뜻을 밝힌 지 3개월 만이다. 일본 국회는 간 총리가 퇴진 조건으로 요구한 적자국채 발행법안과 재생에너지 육성법안을 이날 통과시켜 간 총...
중국이 내년 가을 차세대 지도부로의 권력 이양을 앞두고, 지방정부 고위직에 대한 대대적 인사에 나섰다. 티베트(시짱) 자치구, 윈난성, 하이난성의 공산당 위원회 서기가 교체됐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6일 보도했다. 티베트자치구 서기에 천취안궈 허베이성 성장이, 윈난성 서기에 친광룽 윈난 성장이, 하...
리비아의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은 나토 연합군이 오는 9월 말이나 10월께 리비아에 지상군을 투입할 것으로 믿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또 나토의 ‘전면적 침공’ 가능성을 두려워하면서, 나토의 군사개입 중단을 위해 지난 6월께 미국에 결사적인 로비 작전을 벌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유엔의 리비아 결의안은 지상군 주...
마음만 내키면 위스키를 마시고, 종종 초밥을 먹고, 휴가철에 이탈리아 여행도 다녀온다. 꽤 잘사는 중산층의 일상으로 보이는 이 생활은 사실 러시아 감옥에서 죄수들이 누릴 수 있는 것들이다. 단, 돈이 있다면 말이다. 횡령 혐의로 2006년 9년형을 받고 최근까지 복역한 전 국회의원 보좌관 안드레이(가명)가 얼마...
내부고발 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가 25일 0시를 기해 10만건의 미국 외교문건을 또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외교문건들은 위키리크스가 2010년 확보해 주요 언론들을 통해 공개해오던 25만1287건의 외교문건 중 일부로 추정된다. 위키리크스는 24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오늘 24시를 기해 미국 대사관 전문 10...
리비아에서 우려했던 보복극이 일어나고 있다. ‘리비아의 이라크화’라는 최악의 시나리오의 현실화 가능성에 리비아 안팎의 신경이 곤두서고 있다. 영국 <비비시>(BBC) 방송은 트리폴리 미티가 지역의 한 병원에 포로가 된 상태에서 정부군에 살해당한 것으로 보이는 주검 17구가 안치돼 있다고 26일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