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마득하게 느껴지던 졸업이 다가왔습니다. 그간 대선부터 지방선거, 총선까지 거의 다 해본 것 같아요. 나의 한 표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를, 고민하고 또 염원했습니다. 물론 우리는 어제보다 더 진보했고, ... 2016-05-26 19:58
전·현직 경찰관들이 모여 만든 단체 중 ‘경찰무궁화클럽’이 있다. 무궁화클럽은 10여년 전 경찰관들이 불합리한 근무제도에 대한 개선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사이버 공간에 만들었다. 무궁화클럽은 인터넷상에서 ... 2016-05-23 19:29
5·18 36주기가 그렇게 지나갔다.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합창할 것이냐 제창할 것이냐 논박하면서. 답답한 심정으로, 또는 당시 고등학생으로서 현장에 있었던 목격자로서의 기억을 다 지우고 반대 목소리에도 ... 2016-05-23 19:28
몇 년 전, 처음 어린이집 무상 이용 정책이 나왔을 때 어린이집이 부족해서 문제가 생겼다. 언론은 그 원인으로 ‘전업주부’들을 가리켰다. 한가한 전업주부들이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기고 편히 지내느라 일하는 ... 2016-05-18 21:39
전날 내린 봄비에 양양 남대천이 흠뻑 불었다. 산란기 황어 떼의 기나긴 오름 행렬이 마무리된다. 일생에 딱 한 번 강을 거슬러 오르는, 탄생과 죽음 그리고 어제와 내일이 동시에 존재하는 산란의 시간이다. 강... 2016-05-18 21:39
최근 아이돌 멤버 설현과 지민이 안중근 의사 사진을 보고 누군지 몰랐다는 이유로 무식하다는 비난을 받고 있고, 일부 언론에서도 이를 대대적으로 보도하였다. 여론이 나빠지자 당사자들이 에스엔에스(SNS)에 ... 2016-05-18 21:38
고령사회 진입을 코앞에 둔 지금, 우리 사회에 잠복했던 ‘노인 문제’가 까다로운 퍼즐을 달고 하나둘 불거지고 있습니다. 만성질병, 절대빈곤, 치솟는 자살률, 빗나간 노인의 성, 못 말리는 치매…. 더는 놀랍지도... 2016-05-16 19:26
황당한 일이다. 의료민영화 반대 공약을 내세운 야당들이 총선에서 과반수를 훨씬 넘는 의석을 차지했는데, 19대 마지막 국회에서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이 추진해온 핵심 의료민영화법이 국회 보건복지위에서 ... 2016-05-16 19:25
설악산 국립공원 안에 있는 오색은 2010년까지 국립공원이 관리했으나 주민투표를 거쳐 2011년 1월10일 이후 양양군 관리구역으로 변경되었다. 상가 가게들은 불법으로 가게 앞을 점령하고, 간판과 무질서한 현수... 2016-05-16 19:25
우리나라 성인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341잔으로 5년 전 277잔보다 약 23.1% 증가했다. 커피는 그만큼 우리에게 가깝고 친숙해졌다. 심지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사람이 가장 많이 ... 2016-05-12 20:47
가끔 독버섯을 잘못 먹고 탈이 난 사람들에 대한 기사를 접하곤 한다. 독버섯과 식용버섯이 상당히 유사해서 구분하기 힘들어 발생한 사고이리라. 그렇게 독버섯을 먹고 건강을 잃었다가 되찾은 사람들은 다시 비... 2016-05-12 20:46
“저에게 실형 1년6개월을 선고해주십시오.” 2002년 1월, 당시 서울지방법원 남부지원 부장판사로 있던 박시환 전 대법관은 자신에게 실형을 선고해달라는 황당한 요청이 담긴 탄원서를 접하였다. 당시는 양심에... 2016-05-12 20:46
어디 옥시만의 문제이고, 가습기 살균제만의 문제이겠나. 2009년에는 발암물질이 들어간 석면베이비파우더 파동이 있었고, 2012년에는 경북 구미의 불산 누출 사고가 있었다. 그리고 얼마 전에는 삼성전자 하청업... 2016-05-09 19:20
규제개혁위원회가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해, 담뱃갑 상단에 경고그림이 위치하도록 의무화하는 방안을 철회하도록 지난달 22일 권고했다. 경고그림을 상단에 배치할 때 발생하는 금연효과에 대한 ... 2016-05-09 19:20
‘학벌없는사회’라는 시민단체의 해산 소식이 화제가 되었다. 특히 이 단체가 해산하면서 남긴 선언문의 파장이 결코 가볍지 않다. 요약하면 이렇다. “한국 사회는 학벌사회이고 현재의 입시 경쟁과 교육의 왜곡은... 2016-05-09 1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