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동아시아에서 한-미 동맹과 미-일 동맹에 기반한 ‘한-미-일 삼각 공조’를 추진하면서 한국의 참여를 요구하는 데 대해, 전문가들과 국회 외교통일위·국방위 소속 여야 의원들 다수(77.8%)는 ‘중국 견제’가 목적이라고 바라봤다. 특히 전문가들은 15명 가운데 14명이 이를 선택했다. 나머지 한명도 “북핵 문제와...
전문가 및 여야 의원 대부분은 동아시아에서 가장 충돌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중-일 및 미-중 갈등 양상이 나타나고 있는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와 남중국해 도서 지역을 꼽았다. 응답자들 절반 이상(55.6%)은 센카쿠열도가 가장 뜨거운 ‘열점’이 돼 있다고 봤다. 특히 야당 의원들은 독도와 북방 4개 섬을...
다음달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항일전쟁 및 반파시즘 전쟁 승리 70돌(전승절) 기념 행사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참석 여부를 놓고 정부 안팎에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동아일보>는 14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박 대통령이 전승절에 맞춰 중국은 방문하되 열병식에는 불참하는 쪽으로 방침을 정한 것으...
13일치 2면 ‘하토야마 전 총리 “과거사 사죄”’ 기사 부제목 중 ‘고개 속여’는 ‘고개 숙여’로, 3면 ‘세계적 저성장 국면에 ‘위안화 폭탄’’ 기사 부제목 중 ‘미국 경기회복 여견’은 ‘미국 경기회복 여건’으로 바로잡습니다. 제목 오자로 착오를 일으킨 데 대해 독자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 <한겨레 인기기사> ■ ...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0월16일 미국을 방문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한다고 청와대가 14일 발표했다. 청와대는 자료를 내어 “이번 회담에서는 한-미 동맹 발전, 북핵 문제 등 대북공조, 동북아 평화·안정·번영을 위한 협력,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실질협력 증진 등 다양한 상호 관심사에 대해...
외교사를 돌아보면 한국 외교는 남북 분단과 대립을 넘어 주도적으로 평화공존의 대안을 제시하고 주변국들을 설득하고 나설 때 존재 가치를 드러내고 빛을 발했다.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5년 ‘9·19 공동성명’의 채택 과정은 대표적인 사례다. 당시 조지 부시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북핵 6자회담은 어렵게 출범은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