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 중인 윤병세 외교장관은 15일(현지시각) 미국 백악관에서 수전 라이스 국가안보보좌관과 만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연기된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시기를 논의했으나 확정은 하지 못했다. 윤 장관은 이날 저녁 워싱턴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우리가 편리하다고 생각하는 시기가 있지만 양쪽이 맞아...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한-일 관계와 관련해 “(협상에서) 위안부 문제에 대해 상당한 진전이 있었고, 협상의 마지막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11일 청와대에서 진행된 미국 일간지 <워싱턴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한 뒤 “그래서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이 매우 의미 있는 해가 될 것...
남북한과 중국 전문가들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 국제학술회의에서 일본의 책임 인정과 사죄를 한목소리로 요구했다. 특히 남북이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공조 가능성을 내비친 것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동북아역사재단은 1일 자료를 내어, 5월30일 중국 연변대에서 이 대학 조선한국연구센터와 중국사회과학원 중일역사...
한국과 일본의 정·관·재계 원로들로 구성된 ‘한일 현인회의’ 인사들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과감한 결단을 요청하자, 박 대통령이 “나도 노력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모임의 일원으로 1일 오전 박 대통령을 예방한 가와무라 다케오 전 일본 관방장관은 예방 뒤 기자회견에서 “박 대...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한-일 관계 개선의 3대 포인트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일본 강제징용 시설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시도, 8월 중순의 ‘아베 담화’를 꼽았다. 윤 장관은 5월29일 연 기자간담회에서 “양국 관계를 좀 더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어떻게 진전시킬 것이냐 하는 데 상당한 관심을 갖고 노력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