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말기에 카드만 댔을 뿐인데 어떻게 요금이 빠져나갈까? 교통카드와 단말기는 ‘전자기 유도’라는 현상을 이용해 작동한다. 전자기 유도는 자석 주변에 전선 코일을 움직이면 전선 속에 전기가 흐르는 현상이다. 단말기는 자석 역할을, 교통카드는 코일 역할을 한다. 즉, 전자기 유도로 교통카드에 전기가 흐르게 되면 ...
새도 눈치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캠프리지대 연구진은 사람이 기른 갈까마귀에게 먹이를 준 다음 행동을 관찰했다. 갈까마귀는 사람이 먹이를 보고 있을 경우 먹이를 먹는데 시간이 더 많이 걸렸다. 특히 친근하지 않은 사람이 먹이를 줄 경우, 먹이를 받기 전에 주저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구진은 갈까마귀가 ...
첫 만남에서 사랑에 빠지는 일은 가능할까. 미국 코넬대 연구진은 초파리 암컷이 첫 눈에 자신과 유전적으로 잘 맞는 수컷을 알아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자신과 유전자가 비슷한 수컷보다 유전자가 다른 즉, 다른 계통의 수컷 초파리와 교배했을 때 암컷 초파리가 더 적극적으로 행동하고 알도 많이 낳...
꽃이 만발한 계절이다. 기상청은 해마다 이런 꽃이 피는 날짜를 정확하게 맞춘다. 기온과 날씨에 식물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관찰해 꽃이 피는 시기를 예측하는 것인데, 이렇게 기후 조건과 생물사이의 관계를 연구하는 학문을 생물기후학 이라고 한다. 꽃이 핀 날, 나무에서 싹눈이 나온 날, 새나 곤충이 나타난 날 같...
고에너지 입자를 몰고오는 태양풍과 우주방사선이 강하게 일어나 지구 주변의 ‘우주 날씨'가 바뀌면, 지구궤도의 위성과 지상의 전자장치들은 교란을 일으킬 수 있다. 더 민감해진 전자장치와 위성들이 더 많이 쓰이면서 우주 날씨를 예보하는 ‘우주날씨예보센터'가 국내에서도 세워질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올해엔 태양...
소행성이 강력한 태양풍으로 ‘선탠’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유럽우주국 피에르 베르나차(Pierre Vernazza) 박사를 비롯한 국제공동연구팀은 소행성 표면이 100만년 안에 붉게 변하면서 노화되는 이유가 강력한 태양풍 때문이라는 연구결과를 ‘네이처’ 4월 23일자에 발표했다. 100만년이란 시간은 소행성에게는 눈 깜짝...
지난해 우리나라 연구자들이 낸 생명과학 분야 논문의 성적표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정동수 박사(국가생물자원정보관리센터)는 19일 미국 국립의학도서관(NLM)이 운영하는 생명과학 문헌정보 서비스 ‘펍메드’(PubMed)에 등재된 논문 수를 조사해보니 국내 연구자들의 발표 논문은 지난해 1만2919편으로 전년보다 1...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2009 대전 국제우주대회(IAC) 조직위원회’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국 우주인과 함께하는 우주실험 아이템 공모전’을 연다.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할 수 있는 우주과학실험을 주제로 진행되며, 4학년 이상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 대학생이 개인이나 팀(4명 이하)으로 참가할 수 있다. 접수...
공기의 순환을 바꿔 풍력발전의 효율을 높이는 기술이 최근 개발됐다. 단순히 풍력발전기의 날개를 크게 만들던 대형화 기술의 한계에 돌파구가 열린 셈이다. 글로벌 기업인 ‘리바이어던 에너지’ 사는 풍력발전기 주변에 바람의 흐름을 바꾸는 개체를 설치하면 기존보다 30% 정도의 출력이 증가한다고 밝혔다. 초속 6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