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현지시각) 규모 7.0의 대지진으로 15만명가량이 숨진 아이티 대지진이 일어난 지 2주가 지나면서 아이티 후원을 위한 국내 모금 열기가 사그라들고 있다. 아이티에 긴급구호 등을 지원하는 단체들은 초기 구조 활동 이후 남은 큰 과제인 아이티의 재건을 위해선 꾸준한 관심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은다. 국...
대전·충청권 19개 대학 교수 332명으로 꾸려진 ‘세종시 수정안에 반대하는 충청지역 대학교수 모임’은 25일 오전 충남대 사회과학대 앞에서 ‘지역균형발전에 역행하는 세종시 수정안 반대’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정부는 수정안을 즉각 백지화하고 원안을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교수 모임은 선언문에서 “9부 2처 2...
정부가 지난 11일 세종시 수정안을 공식 발표하기 이전부터, 행정중심복합도시의 문제점과 수정안의 정당성을 알리고 이를 국민에게 전파하기 위해 공무원과 공공기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홍보교육을 실시한 사실이 드러났다. 김성순 민주당 의원은 25일 “국무총리실이 지난해 12월 부·처·청별로 교육계획을 실시하...
지난해 시국선언에 참여한 전교조 소속 경기지역 교사 15명의 징계를 보류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된 김상곤(60) 경기도 교육감이 오는 28일 검찰에 출석한다. 김 교육감의 변호인단인 김칠준 변호사는 25일 “교과부의 고발과 검찰 수사가 부당하고 잘못된 것이지만 교육감의 검찰 출석 문제가 더...
<문화방송> ‘피디수첩’ 무죄판결을 두고 한나라당과 보수언론이 사법부에 대한 공세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교수·의사 등 전문가들이 25일 기자회견을 열어 무죄 판결은 “전문가적 입장에서 보면 정상적인 판결이었다”면서 “사법 말살” 중단을 요구했다. 국민건강을위한수의사연대, 보건의료단체연합 등 의료단...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와 <문화방송> ‘피디(PD)수첩’ 제작진에 대한 무죄 선고 뒤 한나라당과 보수언론의 ‘사법부 때리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해당 사건을 맡았던 법원을 포함한 수도권 법원 원장들이 25일 한자리에 모여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박일환 법원행정처장이 이날 오후 서울 서초동 대법원에서 ...
공무 수행 도중에 상해를 입었다며 국가유공자로 등록된 전·현직 공무원에 대한 감사원의 25일 감사 결과를 보면, 국가유공자 제도가 얼마나 부실하게 운영돼 왔는지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우선, 해당 공무원과 소속 기관이 눈만 감아주면 상병 경위서를 허위로 작성해 쉽게 국가유공자로 등록할 수 있었다. 예를 들...
감사원은 ‘4대강 살리기 사업’이 본격화함에 따라 사업 세부계획과 수질개선, 수자원 확충, 공사집행 등 사업 분야별 대상기관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감사원은 앞으로 국토해양부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 등을 대상으로 치수·이수·친수 분야의 사업 세부계획과 사업재원 확보, 공사발주, 계약체결 등...
“성인 남녀가 함께 쓸 수 있는 방을 찾습니다. 가격은 50(만원)선이요.” 김나연(32·가명)씨는 지난여름, 고시원 관련 인터넷 카페 ‘아이러브고시원’에 이런 글을 올렸다. 결혼을 앞두고 비싼 전세금을 마련하지 못해, 결국 고시원을 찾은 것이다. 마침 요즘 고시원엔 텔레비전, 에어컨에다 작지만 화장실도 따로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