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지검 강릉지청은 대학 교비를 횡령해 전 한보그룹 정태수(86) 총회장의 해외 도피자금으로 사용한 혐의(업무상 횡령) 등으로 기소된 정 씨의 며느리인 강릉 모 대학 전 학장 김모(42) 씨와 김 씨의 남편(46)에 대해 각 징역 3년과 징역 2년을 구형했다고 29일 밝혔다.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이 대학 기획실장...
서울지방경찰청 경제범죄특별수사대는 현역 입영 대상자이면서 일부러 어깨 관절 질환을 일으켜 병역을 면제받은 혐의(병역법 위반)로 실업축구팀 A(27) 선수 등 전·현직 축구선수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06∼2007년 징병 신체검사에서 1∼3급 현역 입대 판정을 받았음에...
우리나라 공항에도 일명 `알몸투시기'로 불리는 전신스캐너 도입이 결정되면서 앞으로 어떤 기종이 들어오고, 어떤 방식으로 운영될지 관심이 쏠린다. 29일 국토해양부와 인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김해공항, 제주공항 등 국제선 항공편이 오가는 공항 4곳에 전신스캐너가 도...
오토바이를 탄 괴한 2명이 1억원이 든 현금수송가방을 빼앗아 달아난 지 29일로 정확히 일주일이 지났지만 범인의 정체는 여전히 안개 속에 머물고 있다. 당초 경찰은 현금 가방을 옮기던 보안업체 직원 A씨와 B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다. 이들과의 공모가 없이는 달리는 오토바이에서 10㎏에 가까운 돈 가...
오는 3월부터 서민층의 만 0~4세인 둘째 자녀 이상에 대한 보육료와 유치원비 지원이 확대된다. 다만, 국공립 보육기관의 납부금에 준해 지원되므로 국공립보다 비싼 사설 유치원에 보내면 차액을 부담해야 한다. 29일 기획재정부와 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정부는 출산 장려정책의 하나로 오는 3월 1일부터...
주민등록 인구에 거주불명 등록자(옛 주민등록 말소자)도 포함돼 총인구가 5천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이달부터 매월 말 공표하는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주민등록 말소자도 포함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주민등록 인구 4천977만3천145명에 최근 10년간 무단 ...
고려대 등에 이어 서울 연세대 주변 지역의 주차장 설치기준도 대폭 완화돼 이 일대에 원룸형 등 도시형 생활주택 공급이 늘어날 전망이다. 서대문구는 대신동 127번지 일대 3만6천220㎡와 연희동 194번지 일대 8만7천822㎡를 주차장 완화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해 28일부터 주민 공람공고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
강원·전남 0명..제조업 404명.금융ㆍ보험업 249명 연봉 10억원이 넘는 `슈퍼 월급쟁이'가 전국적으로 1천명이 넘고 이 중 92%는 서울과 경기도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소득 전문직 못지않은 이들 초고액 연봉자의 대부분은 제조업과 금융ㆍ보험업,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국...
탈세를 감시해야 할 세무공무원이 업체의 세무 관련 편의를 봐주고 2억원대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다. 인천지검 특수부(부장 이경훈)는 28일 자신이 세무조사를 맡은 업체의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유통회사 대표에게서 금품과 향응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6급 세무공무원 박아무개(41)씨를 구속했다고...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보유자 한승호(사진·본명 한갑주)씨가 28일 낮 12시30분 별세했다. 향년 86. 1924년 광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박동실, 송만갑 등을 사사했으며 76년 판소리 보유자로 인정받았다. 유족으로 부인 음원형씨가 있다. 빈소는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은 30일 오전 8시. (02)920-5045.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28일 6기 집행부 선거를 마치고 신임 김영훈 위원장 체제를 출범시켰다. 이달 초 선거전이 시작된 직후, 임성규 전 위원장이 후보 사퇴와 함께 위원장 자리를 내놓고 부위원장 후보 4명이 잇따라 사퇴하는 등 파동을 겪으며 ‘선거가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지만, 일단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새 위원장에 김영훈(42) 전 운수산업노조 위원장이 당선됐다. 김 후보는 28일 오후 서울 강서구 등촌동 88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노총 49차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총 723표 가운데 376표를 얻어 52%의 득표율로 6대 민주노총 위원장에 뽑혔다. 또 사무총장에는 김 후보와 러닝메이트...
민주노총 새 위원장에 온건파인 김영훈(42) 전 철도노조 위원장이 선출됐다. 민노총은 28일 서울 강서구 88체육관에서 새 지도부 구성을 위한 정기대의원 대회를 열어 김 전 철도노조 위원장을 제6기 위원장으로, 강승철(40) 전 민노총 광주본부장을 사무총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김 신임 위원장은 투표에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