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저녁 8시25분께 경남 통영시 국도 남동쪽 6마일 해상에서 ㈜삼봉 소속 3812t급 모래운반 입항부선 삼봉11, 12호(선장 정희경·65)가 침몰해 배에 타고 있던 선장과 선원 등 10명이 실종됐다. 입항부선은 바지선과 이를 밀어서 이동시키는 예인선 두 대로 구성된다. 삼봉11, 12호는 이날 오후 5시께 통영 욕지도 ...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7일 전체회의를 열어 지난달 1일 방영된 <문화방송> ‘피디수첩’ 4대강과 민생예산편에 대해 행정지도인 ‘권고’ 결정을 내렸다. 방통심의위는 “의혹 제기 부분에서 일부 문제가 있었지만 법정 제재로 갈 정도로 큰 사안은 아니라고 판단했다”며 “다만 향후 좀더 신중한 제작을 주문하는 ...
김포 용화사(대한불교 조계종) 주지 지관 스님이 만취 경찰관들에 폭행당했다는 주장과 관련해, 불교계가 경찰청장의 사과와 재발방지를 촉구하고 나섰다. 불교환경연대 등 불교 단체들로 구성된 ‘지관 스님 폭행사건 대책위원회’는 27일 기자회견을 열어 “신성한 사찰 인근에서 경찰관이 주지 스님을 폭행하는 있을...
자동차 부품업체인 경기 시흥시 정왕동 인지컨트롤스 노조원 40여명은 27일 시흥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장에서 쫓겨나고 농성천막도 뜯겼다”며 시흥시와 노동부에 “회사 쪽의 불법 노동행위를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화근’은 노조 설립이었다. 지난해 10월31일 160여명의 생산직 노동자 가운데 137명이 민...
우리나라 사람들은 하루 평균 8.5차례 손을 씻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7일 질병관리본부가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소속 최영희 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2009 손씻기 실태 및 인식도 조사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우리나라 사람들은 하루 평균 8.5차례 손을 씻어, 2008년의 7.1차례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
서울고법 민사13부(재판장 여상훈)는 27일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이 미국산 수입쇠고기의 안전성과 관련해 자신의 발언을 왜곡 보도했다며 <문화방송> ‘피디(PD)수첩’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원고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광우병에 걸린 소는 ‘특정위험물질(SRM)을 제...
미국 공항에 설치돼 인권침해 논란을 불러일으킨 ‘알몸 투시기’가 국내 주요 공항에도 설치된다. 국토해양부는 항공테러 위협에 대비해 인천·김포 공항 등 국내 주요 국제공항에 전신 검색이 가능한 알몸 투시기(전신 검색기)를 6월까지 설치해 시범 운영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에는 3~4대의 알몸 ...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현병철)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인터넷 실명제’ 확대 방안에 대해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소지가 있다”며 반대 의견을 냈다고 27일 밝혔다. 인권위는 이날 반대 의견을 표명하는 결정문에서 “우리 헌법은 통신의 비밀을 보장하고 있고, 미국이나 유럽연합도 인터넷에서 사용자의 익명성을 보...
전국의 국공립 대학과 교육대학 가운데 상당수가, 학생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보건소를 운영하지 않거나 보건소에 의사·약사를 두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사실은 <한겨레> ‘정보공개청구 캠페인’에 참가한 신소영(중앙대 문헌정보3), 양혜미(〃 노어3)씨가 정보공개시스템 누리집에 등록된 43개 대...
공영방송인 <한국방송>(KBS)이 예능 프로그램까지 정부부처로부터 거액의 협찬을 받아 정책 홍보에 나서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방송은 지난 4일 방송한 ‘미녀들의 수다’를 1시간 내내 일본과 싱가포르 등의 법질서 탐방 내용으로 꾸몄다. 프로그램 말미에는 이귀남 법무장관이 출연해 2분40초 동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