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오후 9시께 마산시 합성동 한 주택에서 난 불로 연기에 질식해 중태에 빠졌던 여섯살배기 남자 쌍둥이가 끝내 모두 숨졌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마산의 한 병원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쌍둥이는 25일과 26일에 걸쳐 한 명씩 폐혈증에 따른 쇼크로 숨을 거뒀다. 화재 당시 단칸방에 있던 쌍둥이는 ...
서울 강서구 ㅈ아파트 주민대표회 간부 신아무개씨 등 9명은 아파트 동대표 ㅇ씨와 평소 아파트 운영 문제로 사이가 좋지 않았다. 안씨는 동대표 선거에서 자신이 고려대 가정학과를 졸업했다는 점을 내세웠고, 신씨 등은 학력이 득표에 도움이 됐다고 생각했다. ㅇ씨의 학력을 믿을 수 없었던 이들은 2008년 1월 고려...
숙명여대가 학생들이 학교나 정부를 비판한 글들을 수집해온 것으로 알려져 ‘학생 감찰’ 논란이 일고 있다. 숙명여대 총학생회는 학생처 산하 학생문화복지팀이 지난 1992년, 2002년, 2003년, 2008년 학내게시판 ‘숙명인 게시판’, 학보 <숙대신보>, 비공개 커뮤니티 ‘스노로즈’ 등에 재학생이 올린 학교·총학생...
앞으로 경마·경륜·카지노 등 사행시설을 이용할 경우 1인당 구매 상한이 정해진다. 또 이용객은 구매기록을 조회할 수 있는 전자카드를 발급받아 써야 한다. 국무총리 산하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감위)는 최근 전체회의를 열어, 사행시설 이용객의 과도한 ‘돈걸기’를 차단할 수 있도록 사행산업 전자카드제를 도...
한명숙(66·불구속기소) 전 총리한테 돈을 건넸다고 진술한 곽영욱(69·구속기소) 전 대한통운 사장이 ‘한 전 총리에게 고가의 골프채를 사줬다’고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한 전 총리의 변호인들은 “사실무근”이라며 “공판 과정에서 진실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곽씨는 검찰 조사에서 ‘한 전 총리가...
<문화방송>(MBC) ‘피디(PD)수첩’ 제작진이 형사 재판에 이어 민사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서울남부지법 민사15부(재판장 김성곤)는 26일, 피디수첩의 미국산 쇠고기 관련 왜곡 보도로 정신적·물질적 피해를 봤다며 ‘시민과 함께하는 변호사들’(시변)이 1200여명의 소송인단을 대리해 문화방송과 조능희·송일준 ...
올해 중3 학생들이 치르는 2011학년도 외고·국제고 입시부터 도입되는 ‘자기주도 학습전형’은 사교육이 개입할 여지를 최소화할 수 있는 ‘비장의 무기’라는 게 교육과학기술부의 설명이다. 자기주도 학습전형을 하는 학교에는 외고, 국제고 외에 자립형사립고, 비평준화 지역의 자율형사립고, 자율학교 등이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