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ㆍ의장 문경식) 등 7개농민단체는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쌀협상 국회비준을 저지하기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를 결성하고 공동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비대위에는 전농과 함께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전국농업기술자협회, 한국가톨릭농민회, 한...
정신장애 초등학생이 성폭행을 당한 뒤 전문시설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집에서 지내던 중 '두 차례나 피해를 더 당했다'고 호소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광주 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에 따르면 초등학교 6학년 A(12.정신지체2급)양은 지난 4월 26일 같은 아파트에 사는 B(47)씨와 엘리베이터를 함께 탔다...
대구지검 특수부는 13일 음주단속에 불응하고 단속하던 의경을 차로 친 혐의(특수 공무집행 방해치상)로 모 일간지 대구 주재기자 신모(45)씨를 구속했다. 신씨는 지난해 12월30일 저녁 대구시 남구 대명동 앞산순환도로에서 음주단속에불응하고 승용차 앞을 가로막는 한모(21)의경을 차로 치어 전치 6주의 상...
"인권침해소지가 없도록 강제력은 자제하고 자해행위 등으로 인한 부상을 예방하되 지구대 안에서 난동을 부리는 사람은 엄중처리하라" 최근 경남지방경찰청이 일선 경찰서 지구대 근무자를 위해 제작 배포한 `지구대외근실무 매뉴얼'중 주취자에 대한 대처요령중 일부다. 이같은 매뉴얼은 일선경찰서와 지구...
국내 최대규모의 실내흡연공간이 문을 열었다. KT&G는 1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1002번지 서울 사옥인 코스모타워 1층에 230평의 실내휴게공간 `상상라운지'를 개장, 이 중 165평을 흡연공간으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빌딩내 공원 형태로 만들어진 상상라운지에는 타원형의 산책로를 따라 야자와벤저민, ...
관절염환자의 59%가 비만에 해당할 정도로 이들 두 가지 질환의 상관관계가 밀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혜민병원 관절센터는 지난 2004년 1월부터 지난 5월까지 병원을 처음 찾은관절환자 2천682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환자의 59%가 비만인 것으로 분석됐다고12일 밝혔다. 비만으로 병원을 찾은 관...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귀국이 14일께로 임박한 가운데 김 전 회장의 수사를 담당할 검찰의 움직임이 부산해졌다. 2001년 대우그룹 분식회계 사건의 최고 책임자인 김 전 회장은 기소중지자 신분인 데다 법원의 체포영장까지 발부된 상태여서 귀국 즉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11층조사실로 신병이 옮겨져 조...
학교폭력 피해자는 55만명, 가해자는 18만명에이르고 가해학생의 90%는 아무런 제재 없이 계속 폭력을 휘두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청소년폭력예방재단 이사장인 문용린 서울대 교수는 13일 경찰청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펴낸 `마음놓고 학교가기'에서 "학교폭력이 많이 발생하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
인천 연수경찰서는 13일 북한에 장기출장을 간전 직장동료의 집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장모(26)씨를 구속했다. 장씨는 지난달 16일 오후 5시께 인천시 연수구 모 빌라 이모(25)씨에 집에 들어가 TV를 훔치는 등 3차례에 걸쳐 모두 290여만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훔친 혐의다. 조사 결과 장씨는 지...
제2형(성인) 당뇨병 환자는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분비량이 적은 경우가 정상인에 비해 2배 많고 따라서 그 만큼 성기능장애 위험도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에 있는 당뇨병-샘질환 클리닉 원장 셔윈 슈워츠 박사는 11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당뇨병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한...
경찰청 과거사진상규명위원회는 1980년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 강경진압을 거부해 해임된 뒤 고문 후유증으로 숨진 안병하 전 전남도경국장 사건을 조사대상으로 채택했다고 13일 밝혔다. 안 전 국장은 80년 계엄군의 유혈진압 당시 경찰관들에게 총기 휴대 금지를 지시하는 등 사태를 악화시켰다는 이유로 강...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재산과 비자금 규모가 얼마나 되는지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재산환수 소송이나 검찰 수사기록등을 통해 어렴풋이 짐작할 수 있다. ◆ 은닉재산 추정은 `숨은 그림찾기'= 김 전 회장은 1999년 7월 대우그룹 자구대책을 발표할 당시 `전재산'을 금융권에 담보로 제공한 탓에 공...
류지복 기자=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전격 귀국한 것을 계기로 해외 체류 중인 경제사범들의 귀국행렬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검찰 등에 따르면 경제사범으로 분류돼 수사대상에 오른 인물 중 해외에 머무르고 있는 주요 인사는 김중원 전 한일합섬 회장, 고합 김모 전 부사장, 거평 나모 전기조실장, 대선주조...
8살짜리 초등생 여자 어린이를 납치한 뒤 살해한 유괴범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범인 중 1명은 살해된 여아의 아버지가 투자금을 대고 수년 전 함께 동업을 하던 인물로 부도가 난 후 빚 독촉을 받자 납치된 여자 어린이의 아버지에게 원한을품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13일 초등학...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도피생활을 하던 친동생을 돕다 정직처분과 함께 병까지 얻은 국방부 여 군무원이 끝내 세상을 떠났다. 지난 1980년 국방부에 들어와 부이사관(3급) 직위까지 올랐지만 최근 고인이 된국방부 정보본부 이경선(49)씨에게 불행이 찾아온 것은 지난 2002년 봄. 이른바 `민족민주혁명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