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자로 단행된 서울시의 택시요금 인상과 관련 노동계가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국노총 산하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택시노련)은 택시요금 인상을 환영하고 나선 반면 민주노총 산하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민주택시노련)은 반대하고 있는 것. 택시노련 서울지역본부는 3일 성명을 내 "서울지역...
홍콩의 한 병원이 위장병 환자들에게 당뇨병 치료제를 잘못 투약하는 사건이 발생해 지금까지 모두 4명의 환자들이 숨졌다. 홍콩 웡타이신병원 의사 리사이라이는 올해 초부터 위장병 환자 152명에게 당뇨병약을 투약해 64명이 저혈당 증세를 보이고 4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당뇨병이 없는 사람이 ...
인터넷뱅킹 시스템을 해킹해 피해자의 계좌에서 거액을 인출한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혀 인터넷뱅킹을 이용하고 있는 이용자들을 크게 불안하게 하고 있다. 계좌 비밀번호나 공인인증서 암호를 단순 도용한 사건은 과거에도 있었지만 다중의 보안체계를 갖춘 인터넷뱅킹을 해킹한 것은 국내 최초의 사례라는 것이...
은행 인터넷뱅킹 시스템이 해킹 당해 피해자도 모르게 거액의 예금이 인출되는 사건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했다. 특히 시스템을 해킹한 용의자는 고교를 중퇴한 20대 해커로, 그가 사용한 해킹프로그램은 인터넷 파일공유 사이트에서 널리 보편화돼 누구나 쉽게 다운받을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
탈북자들은 3일 정부 당국이 간첩활동과 위장귀순 혐의로 탈북자 100여명에 대해 내사를 벌이고 있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부분 "황당하고 답답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 모 일간지는 당국자의 말을 인용, 최근 들어 북한 정보기관 출신의 입국이크게 늘었다며 "귀순 동기가 석연치 않거나 북한 내 행적이 뚜...
뺑소니 차에 치여 사망한 여성을 가출한 아내로 착각, `슬픔'에 빠진 남편 앞에 진짜 아내가 나타났다. 영화 같은 일을 당한 장본인은 임모(49.전남 나주시 금천면)씨. 가출한 아내 정모(41)씨를 찾고 있던 임씨는 지난달 30일 밤 11시 40분께 전남 나주시 다시면 가운리 모 주유소 앞에서 40대 여성이 뺑소...
특정 농약에 노출되면 그로 인한 남성생식기능 저하가 4대에 걸쳐 이어진다는 동물실험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 주립대학 생식생물학연구실장 마이클 스키너 박사는 과학전문지 '사이언스'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새끼를 밴 쥐들을 포도재배에 흔히 사용되는 곰팡이제거제 빈클로졸린(vinclozolin)...
국내에서 사용되는 콘돔과 1회용 주사침이 국제규격에 맞도록 기준이 개정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의료기기 기준규격의 과학화와 국제화 추진의 하나로 콘돔과 1회용 주사침에 대한 기준규격 개정안을 마련, 입안예고했다고 3일 밝혔다. 개정안은 콘돔의 경우 치수, 고무질 두께, 윤활제 용량, 인장 능...
2일 오후 5시20분께 서울 종로구 숭인동 다가구주택에 사는 이모(54)씨가 2층 계단에서 넘어져 쓰러진 것을 이웃 주민들이 병원으로 옮겼으나 2시간 20여분 만에 숨졌다. 또 주민들이 이 사실을 알리기 위해 이씨의 집에 들어갔다가 부엌에 이씨의 부인 김모(59)씨가 목 등에 멍이 든 채 쓰러져 숨져있는 것을 ...
국내 55세 이상 고혈압 환자가 10년 후 뇌졸중에걸릴 위험도가 20%에 달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고려대의대 박창규 교수팀은 전국 37개 종합병원 순환기내과를 찾은 55~85세 고혈압 환자 1천721명을 대상으로 10년 후 뇌졸중 위험도를 예측한 결과 남성은 22%,여성은 20%로 각각 분석됐다고 3일 밝혔다. 연...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1부(강형주 부장판사)는 3일 안기부(국정원 전신) 자금 10억원을 빼돌려 동생에게 제공되도록 한 혐의로 불구속기소(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된 권영해 전 안기부장에 대해 징역 2년을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동생 권영호씨의 회사인 K식품 현황자료와 돈가방 등을 고합그...
경찰청은 오는 7월 말까지 두 달 동안 고속도로에서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벌일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경찰은 고속도로 휴게소와 식당 부근에 순찰차를 고정배치하고 톨게이트에서도 음주운전자를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지난 5월 한달간 고속도로 진입로에서만 460건의 음주운전 행위를 적발했다고경...
지난달 31일 광주시 소태동 모 식당에서 장모(53)씨 등이 마시고 구토 및 복통을 일으켰던 소주에 등유 성분이 함유돼 있었던 사실이 경찰 조사 결과 밝혀졌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3일 "문제가 된 소주병을 수거,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보내정밀 감식을 한 결과 등유가 검출됐다"면서 "함께 수거한 다른 소주병...
근로복지공단 “노조원 정신질환 노사대립서 비롯” 근로복지공단은 2일 하이텍알씨디코리아 노조원 13명이 지난달 10일 “지난 4년 동안 회사 쪽의 부당해고와 직장폐쇄, 차별로 인해 정신질환이 생겼다”며 낸 산재신청( 5월11일치 11면)에 대해 “조합원 모두 정신질환이 있는 것은 인정되지만 스트레스의 원인이 노사 ...
시장·군수 및 기초의원 선거를 폐지하고 시장·군수를 임명제로 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행정계층 구조개편을 둘러싼 광역단체와 기초단체 사이의 힘겨루기로 제주지역이 뜨겁다. 광역단체인 제주도는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와 반상회를 열어 행정계층 구조 개편의 이점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이에 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