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17일 오후부터 내린 비로 전국 곳곳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18일 새벽 2시를 기해 부산과 경남 마산ㆍ진해ㆍ거제시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앞서 17일 자정~18일 새벽 1시40분께까지 제주도 일대에 호우경보를, 강원도 철원과 광주광역시, 전남 나주ㆍ담양ㆍ곡성...
청계천 수사…부동산개발업체, 양 부시장에 로비 청계천 비리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유재만)는 17일 세운상가구역 32지구에 주상복합건물 신축을 추진 중인 부동산개발업체 ㅎ사가 양윤재(56·구속) 행정2부시장과 친분이 있는 광고업자에게 20억원대의 분양광고를 몰아주는 대가로 양 부시장에게 높...
청계천 재개발 비리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17일 부동산 개발업체 미래로RED 대표 길모씨가 이명박 서울시장의 비서 김모씨를 면담했다는 진술을 확보, 조만간 김씨를 소환해 사실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 등에 따르면 길씨는 재개발 사업 청탁과 함께 14억원을 준 김일주(53ㆍ구속) 전 ...
교사가 수업 중에 부모 과거 들춰 전북 익산의 한 고교에서 상담교사가 수업 중인교실에 불쑥 들어가 부모의 이혼 여부를 묻는 등 사생활을 공개해 말썽을 빚고 있다. 익산 A고교 1학년 정모(17)군은 최근 익산교육청 자유게시판에 `수업시간에 들춘 부모의 과거'라는 글을 통해 "지난 11일 갑자기 상담...
17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 전남도청 앞에서 열린 5.18민중항쟁 25주년 전야제는 예년에 보기 드문 궂은 날씨로 인해 큰 차질을 빚었다. 오후 1시부터 교통이 통제된 행사장 주변에는 전야제를 지켜 보려는 시민들과전국에서 온 참배객들이 삼삼오오 모여 들었다. 하지만 본행사가 시작된 오후 6시를...
서울고법 민사25부(재판장 서기석)는 17일 “1980년 신군부에 의해 강제로 땅을 빼앗기는 바람에 손해를 봤다”며 송아무개(78)씨가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한 원심을 깨고 “9억8천여만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국가가 토지를 강제로 헌납받은 다음 ...
"계엄군이었던 사촌형이나 시민군이었던 친형 모두 희생자입니다" 채수광(46)씨는 80년 5.18당시 계엄군의 총탄에 맞아 사망한 친형 수길(사망 당시 23세)씨와 당시 계엄군으로 활동한 고종사촌형 김모(48)씨만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진다. 수광씨의 형 수길씨는 80년 5월 당시 시민군으로 활동하다...
부산해양경찰서와 부산경남본부세관은 17일 속칭 `환치기'를 통해 중국과 국내로 불법 송금을 도운 혐의(외국환거래법 위반)로 환치기 업자 김모(45)씨와 황모(40)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해경은 또 이들에게 불법 송금을 의뢰한 한모(47)씨와 송모(38)씨 등 14명도 같은 혐의로 조사중이다. 해경에 따르...
경기도는 17일 경기도 여주군 세종대왕릉 안에 세종대왕박물관을 짓는다고 밝혔다. 1천800여평 규모로 지어질 박물관 부지는 문화재청이 제공키로 했으며 도는 건립비 300여억원을 부담한다. 박물관은 정치사상, 한글, 문화, 과학기술, 대외정책 등 세종대왕의 업적에 따라 6개 관으로 분류돼 꾸며진다. ...
법무부는 17일 국적포기자 부모의 실명 및 신상정보를 달라는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의 요구와 관련, 사생활 침해의 소지가 있는 만큼 국적포기자 부모의 실명을 완전공개 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법무부 관계자는 "적법한 절차에 의한 국적포기는 사생활의 영역이며 국적포기자 부모의 실명공개를 통해 얻...
◇18일부터 ‘2005 천성산 녹색순례’=녹색연합은 18일부터 27일까지 9박10일간 백두대간 낙동정맥의 핵심인 경상남도 양산시 천성산 일대에서 ‘생명의 속도로 가라’라는 주제로 전국의 활동가, 회원, 일반 시민이 참가하는 녹색순례를 벌인다. 올해로 8년째를 맞는 녹색순례는 고속철도에 관통당할 위험에 놓인 천성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