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은 26일 아시아에서는 빈곤 등 사회적 인권문제의 해결이 자유와 민주주의와 같은 정치적 문제보다 더 절실하다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45분(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대(USF) 론 마운틴컨퍼런스센터에서 가진 '아시아에서의 인권과 사회정의 추구' 주제의 초청연설에서"전 세...
서클마다 일대일 싸움 통해 서열…기일 정해 금품요구, `상납고리' 형성도 94개 중ㆍ고교 학생 300여명이 가입한서울시내 최대 규모의 학교폭력 연합서클이 경찰에 적발됐다. 27일 경찰청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여경기동대는 서울시내 중ㆍ고교 학생 307명, 서클 29개로 짜여진 폭력서클 `서울연합'을 적발해...
경남 고성군청년회의소 회원과 주민 등 200여명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망언과 관련, 27일 고성읍 서울병원 앞에서 일본 열도와 고이즈미 수상 얼굴, 일장기를 새기거나 그려넣은 플래카드에 `물폭탄' 세례를 퍼부었다. 참석자들은 이날 고성청년회의소가 주최한 `충무공 이순신 장군 동상과 거북선모형 ...
바뀐 기호 첫 적용, 투표 변수로 등장 4.30 재보선 투표일을 3일 앞두고 지난해 총선을 고비로 뒤바뀌어 첫 적용된 여ㆍ야 각당 후보 기호가 투표 변수로 떠올랐다. 'TK(대구ㆍ경북)의 집권야당'으로 불리는 한나라당은 80년대 후반부터 십수년간원내 다수당으로 기호 1번을 배정받았으나 17대 총선에서 제 2...
가구주가 예비군 훈련 소집통지서를 받은 뒤 당사자에게 전달하지 않았다면 처벌받아야 하지만 애초부터 통지서 수령을 거부했다면 처벌대상이 될 수 없다는 확정판결이 나왔다. 이는 통지서 대리수령 비율이 63%에 달하는 현실에서 무죄가 선고될 경우 병역의무 경시 풍조가 확산될 것이라는 검찰의 주장을 법...
65세 이상 암발생률 남성이 여성의 2.5배복지부, 국가 암발생 통계결과 발표 황정욱기자 = 우리나라 국민들이 평균수명까지 살 경우 암에걸릴 확률은 남자의 경우 3명중 1명, 여자는 5명중 1명꼴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27일 1999-2000년 국가 암발생 통계결과를 발표하고 지난 2000년기준으...
"요구에 응하지 않은 조선처녀를 죽여 가마솥에넣어 끓인 뒤그것을 고깃국이라고 속여 먹였습니다." 북한에 생존해 있는 한 위안부 할머니가 일본군의 끔찍한 만행을 증언, 다시한번 일제의 잔혹성을 일깨우고 있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27일 `일본을 고발한다-강제연행 피해자들...
서울경찰청 마약수사대는 27일 중국에서 수백g의 히로뽕을 밀반입해 판매하거나 이들로부터 히로뽕을 구입해 상습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로 안모(42)씨 등 2개 조직 30명을 구속하고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안씨는 지난해 8월 초 중국 옌지에서 10억원 상당의 히로뽕 300g...
`유전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27일 사할린 유전사업을 주도한 전대월 하이앤드 대표에 대해 이날 오전 중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전씨는 올 2월 39억원 상당 당좌수표를 부도내고, 작년 8월 17일코리아크루드오일(KCO)을 설립하면서 주식대금 10억원을 사채...
법률시장과 교육시장 개방을 앞둔 가운데 경북포항의 한동대학교 국제법률대학원(이하 한동 국제법률 대학원) 출신의 2명이 미국변호사 시험에 합격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지난해 12월 한동국제법률대학원을 졸업하고 지난 2월 미국 테네시주의 미국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이선주(31.여.서울...
울산지방경찰청은 27일 "사건현장의 피해자.피의자 얼굴 사진을 공개하지 않도록 유의하라"고 일선 경찰서에 지시했다. 경찰은 이를 위해 대언론 브리핑 등에서 피해자.피의자 얼굴 등이 촬영된 사진이 공개돼 명예를 훼손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를 철저히 하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사건현장...
아스피린을 장기복용하고 있는 사람은 수술 5일전에 복용을 중단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일랜드 코크 대학병원의 폴 레드먼드 박사는 '미국외과학학회지'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아스피린 장기복용자가 수술을 받게 되었을 때 아스피린을 너무 일찍 끊으면 혈전위험이 커지고 너무 늦게 끊으면 수...
서울 용산경찰서는 27일 중학교 후배를 폭행해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고교생 문모(17)군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6일 저녁 7시15분께 서울 용산구 후암동 남산도서관 인근 숲속에서 빼앗아간 시계를 돌려달라는 중학교 후배 김모(15)군의 얼굴과 가슴을수차례...
서울대 학부 졸업생 가운데 37% 가량은 대학의영어교육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서울대에 따르면 이 대학 대학생활문화원이 지난해 8월과 올 2월 졸업한학부생 가운데 3천120명과 올 2월 졸업한 대학원생 가운데 1천211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영어 글쓰기와 회화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