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할린 유전개발 투자사업을 주도한 전대월(43)하이앤드 대표가 잠적 20여일만인 26일 오후 검찰에 자진출두했다. 전씨는 이날 오후 2시 49분께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출두, `러시아에서 이광재의원과 통화한 적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고개를 가로저으며 "없다"고 짧게 답한 뒤 "검찰 조사 중에 사실대로 ...
해방 60주년이 된 현재도 우리 사회는 일제가만든 침략과 통치용어를 습관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독립운동사 용어 제대로 쓰고 있나'라는 주제의 연구자대회가 열릴 계획이어서 눈길을끌고 있다.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가 광복 60년을 맞아 개최하는 `독립운동사 용어, ...
경찰, 검찰 비난하는 글·노래 퍼뜨려 검찰과 ‘갈등’ 예고 수사권 조정 문제로 검찰과 경찰이 맞서는 상황에서 경찰이 노골적으로 검찰을 비난하는 노래와 글을 퍼뜨려 검찰을 자극하고 있다. 26일 현직 경찰 간부가 운영하는 경찰 전문 포털사이트인 ‘폴네띠앙’(www.polnetian.com) 게시판에는 ‘독도는 우리 ...
정보지 `허위사실'로 피해자 고통 극심 연예인이나 사회 유명인사에 대한 허위사실을 담은 불법 사설정보지를 발행해 유포한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그동안 시중에 불법 사설정보지가 유통되고 있다는 소문은 많았지만 실제 사설정보지를 만들어 조직적인 활동을 해온 일당이 검거되기는 이번이 ...
서울고법 형사5부(이홍권 부장판사)는 26일 조동만 한솔그룹 전 부회장으로부터 선거자금 등 명목으로 20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에게 실형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5억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현철씨와 함께 기소된 김기섭 전 국가...
26일 오전 10시25분께 서울 종로구 운니동 일본문화원 앞에서 정모(53ㆍ개인사업ㆍ광주시 동구)씨가 흉기로 왼쪽 검지 일부를 잘랐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일본문화원 앞을 지나다 갑자기 "일본의 망언을 규탄한다"며 구호를 외친 뒤 소지하고 있던 흉기로 자신의 손가락을 잘랐고 경찰은 119에 연락, 정씨를 ...
지난 3.1절에 무단 훼손됐던 충남 예산 충의사현판이 26일 복원돼 내걸렸다. 이날 오전 7시께 설치된 새 현판은 가로 186㎝, 세로 83㎝ 크기로 검은 바탕에흰 글씨로 `충의사 1968년 무신년 4월 대통령 박정희'라고 적혀 있다. 이는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이 윤봉길 의사 훙커우공원 의거 36주년 기념일인 ...
제주경찰서에 이송된 직후 의식을 잃고 중태에 빠졌던 20대 절도 용의자가 보름만에 숨져 경찰이 사인 조사에 나섰다. 제주경찰서는 지난 11일 오후 중부지구대에서 긴급 체포돼 순찰차로 경찰서에이송된 직후 의식을 잃었던 송모(23)씨가 15일만인 이날 오전 8시께 입원중인 제주시내 H병원에서 숨졌다고 26...
재미동포 쌍둥이 육사(웨스트포인트) 생도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캘리포니아주 샌마르코스에 거주하는 김태영(19.조셉)ㆍ태욱(피터) 쌍둥이 형제. 형은 지난해 먼저 미국 육군사관학교 웨스트포인트에 입학했고 동생은올해 합격해 오는 6월부터 6주간의 기본교육을 받고 정식 생도가 된다. 26일 샌디에이...
대법 "구체성 없으면 후보비방죄 안돼"구체적 사실 적시 아니다 선거를 앞둔 정치인을 `빨갱이', `친일파' 등의 용어를 사용하며 비방했더라도 이는 `구체적인 사실의 적시'라고 볼 수 없으므로 선거법상 후보자 비방죄를 적용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김영란 대법관)는 26일 ...
`유전의혹'의 핵심인물로 검찰수사를 피해 잠적했던 전대월 하이앤드 대표가 26일 검찰에 출두키로 하면서 이번 사건의 `주연'으로 꼽히는 허문석 코리아크루드오일(KCO) 대표의 귀국여부가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허씨는 철도공사 유전개발 참여 의혹이 언론을 통해 불거져 감사원 감사가 진행되자 이달 4...
`유전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26일 이번 사건의 핵심인물이면서 지명수배된 전대월 하이앤드 대표가 자수해오면 사할린 유전사업을 둘러싼 전반적인 의문점 등에 대해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전씨 변호인인 석윤수 변호사는 이날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전대월씨가 검찰 등의 수사망...
일본 효고현에서 25일 발생한 열차 탈선·전복 사고로 재일동포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했다. 26일 일본 오사카 총영사관 고베 출장소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사고 현장 인근인 이타미시(市)에 거주하는 재일동포 전칠영(35.여)씨가 사망했고, 양창원(50)씨가 부상해 치료 중이다. 전씨는 사고 이틀 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