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군기지 공사장 정문 앞에 설치돼 기지 반대 운동의 중심에 있던 천막 ‘평화기도소’가 2일 오후 4시40분께 해군이 동원한 용역업체 직원들에 의해 철거됐다. 평화기도소는 천주교 신부들이 날마다 생명평화미사를 올리는 곳이었다. 이번 제주 해군기지 반대운동에는 유독 천주교 신부들이 앞장서고 있다. 이날 ...
7월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 등으로 서울 강남과 경기 분당을 연결하는 신분당선 1단계 구간 개통이 예정보다 1개월 연기됐다. 국토해양부는 애초 이달 말 개통 예정이었던 신분당선 정자~강남 구간이 최근 집중호우로 일부 역사가 물에 잠기는 피해가 발생하면서 10월 말로 개통이 한달 미뤄졌다고 2일 밝혔다. ...
김아무개(34)씨는 서울 강남구 선릉동 근처 오피스텔 10여개실을 임대해 불법마사지 영업을 해왔다. 김씨는 오피스텔에 마시지 업소를 불법으로 차렸기 때문에, 업소 간판을 내걸지 못하고 강남 유흥가 일대에 ‘여대생 마사지’‘오피스걸’ 등 성매매를 암시하는 전단지를 뿌렸다. 김씨는 이 전단지에 적힌 전화번호로 남...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박시환 대법관)는 2일 미성년 자녀를 둔 성전환자인 장아무개(38)씨가 “가족관계등록부의 성별을 정정해 달라”며 낸 등록부 정정 신청사건에서 장씨의 신청을 기각한 결정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혼인중에 있는 성전환자나 미성년 자녀가 있는 성전환자의 성별 정정 신청은 배우자나 자녀의 ...
검찰이 2일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에게 소환을 통보하는 등 수사가 정점을 향해 가면서, 지난해 서울시교육감 선거 때 곽노현 후보 선거대책본부의 회계책임자였던 이아무개씨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곽 교육감 쪽에서는 이씨가 지난해 막판 단일화 협상 과정에서 박명기 후보 쪽에 경제적 보상과 관련된 모종의 언질을...
정부가 고졸자 취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공공기관 채용 때 지원 자격을 ‘병역필·면제자’로 제한하던 규정을 없애고 입사 지원서의 학력란도 없애기로 했다. 또한 공공기관에서 고졸 취업자로 4년 이상 근무하면 대졸자와 같은 대우를 하고 고졸자에게도 입영 연기와 입영 시기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채...
동기 여학생을 집단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고려대 의대생 3명에 대한 학교 쪽의 징계 절차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피해 학생이 처음으로 언론 인터뷰를 통해 ‘2차 피해’의 고통을 호소하고 나섰다. 피해 학생 ㅇ씨는 2일 <문화방송>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 한 인터뷰에서 “가만히 있어도 진실이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