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입적한 법정(法頂)스님은 탁월한 문장력을 바탕으로 한 산문집을 통해 일반 국민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은 '스타' 스님이다. 불자나 스님들 사이에서도 1993년 열반한 성철 스님에 이어 인지도가 높은 스님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는 평생 불교의 가르침을 지키는 출가수행자로서의 본분을 잊지 않았고, 산문집...
11일 입적한 법정(法頂)스님은 생전 천주교나 개신교, 원불교 등 이웃 종교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폭넓게 교류했으며 종교계를 넘어 문학, 미술 등 문화 예술계 다방면으로 수많은 인사와 친분을 나눴다. 이런 스님의 입적 소식에 문화ㆍ종교계 인사들은 한 목소리로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정진석 추기경은 ...
"우리는 필요에 의해서 물건을 갖지만, 때로는 그 물건 때문에 마음을 쓰게 된다. 따라서 무엇인가를 갖는다는 것은 다른 한편 무엇인가에 얽매이는 것, 그러므로 많이 갖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많이 얽혀있다는 뜻이다"('무소유' 중에서) 법정스님하면 떠오르는 단어 '무소유'. 법정스님이 1970년대 초...
산문집 '무소유' 로 잘 알려진 법정(法頂)스님(78)의 병세가 위중하다. 5일 조계종에 따르면 최근 3-4년간 지병인 폐암으로 투병하면서 몇차례 수술과 치료를 받은 법정스님은 지난 겨울 제주도에서 요양해왔으나 병세가 악화하면서 현재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하고 있다. 조계종 관계자는 "스님은 현재 의식은 또...
■ 기독자교수협의회는 17일 오전 10시~오후 4시 서울 서대문구 냉천동 감신대 웨슬리기념관 제1세미나실에서 김동춘(성공회대)·이덕주(감신대) 교수를 초청해 각각 한국현대사를 돌아본다와 한국 기독교사를 돌아본다는 주제로 강연을 듣고 토론을 한다. ■ 불교평론(편집위원장·박경준 동국대 교수)은 18일 저녁 6시 ...
고 김수환(스테파노) 추기경 선종 1주기인 16일부터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추모 행사가 열린다. 김 추기경은 지난해 2월16일 폐렴으로 인한 급성 호흡부전으로 선종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16일부터 ‘주님 수난 성지 주일’인 3월28일까지를 공식 추모기간으로 정하고, 16일 저녁 7시 서울 명동성당에서 정진석 추...
서울와이엠시에이(YMCA)는 서울지하철 1호선 종각역 옆 회관 강당 등에서 ‘역사와 성서에 길을 묻다’는 제목의 강좌를 펼친다. 오는 11일부터 6월17일까지는 격주 목요일 저녁 7~9시 이현주 목사를 초청해 ‘예수의 마음’을 주제로 한 목요성서강좌를 듣는다. 이어 3월2일부터 4월20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9시엔 이...
"김수환 추기경님은 가셨지만 자신을 '바보'라고 낮추고 또 낮췄던 그분의 가르침은 제 마음에 영원히 남아있을 겁니다."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 1년이 십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2일 김 추기경이 잠들어 있는 경기도 용인 천주교 묘원 성직자묘소는 겨울이 무색할 만큼 색색의 꽃들로 가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