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기획조정부장, 법무부 검찰국장, 서울중앙지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기획통으로 노무현 대통령과 사시 동기 모임인 `8인회' 멤버다. 활달하고 중후한 성품에 치밀한 기획력과 아이디어를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법무부 검찰2과장으로 재직하던 1993∼1995년 벌금전과기록 말소, 형 시효법 개선 등 각종 개혁법안을 입안해 연구ㆍ기획력을 인정받았고 서울지검 부장, 청주지검 차장 등 일선 검찰청 근무 경험도 풍부해 수사업무 처리도 깔끔한 편이다. 인천지검장 시절 임창욱 대상그룹 회장 사건 수사에서 `봐주기'를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고 `안기부 X파일' 수사와 관련해 삼성측에 대한 수사가 미진했다는 지적도 받았다.
▲울산(55.사시17회) ▲안기부ㆍ청와대 파견 검사 ▲법무부 검찰2과장 ▲서울지검 형사부장 ▲평택지청장 ▲서울고검 공판부장 ▲대검 기획조정부장 ▲인천지검장 ▲법무부 검찰국장 ▲서울중앙지검장
김상희 기자 lilygardener@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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