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9시10분께 부산시 부산진구 범천동 CBS 방송국 맞은편 철길(서울기점 439.5㎞ 지점)에서 임모(54) 씨가 부산발 서울행 KTX 열차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졌다. 열차 기관사 정모(48) 씨는 경찰에서 "철길 100m 전방에서 한 남자가 철로 중앙에 앉아 손을 흔드는 것을 보고 열차를 급정거했지만 사고...
인터넷에서 끊이지 않는 표절 시비를 잠재우기 위해 한국방송광고공사(코바코)가 아예 누리꾼들로부터 의견을 묻기로 했다. 코바코는 `2009 대한민국 공익광고제' 응모작 2천597편에 대한 예심을 실시해 188편의 본심 상정작을 선정하고 인터넷 공개를 통한 누리꾼 의견 수렴 절차에 들어가기로 했다. TV부...
소말리아 해역 해적 퇴치를 위해 파병됐던 청해부대 1진 문무대왕함이 14일 모항인 부산작전기지로 돌아온다. 지난 3월13일 진해항을 떠난 지 186일 만이다. 이날 부산작전기지에서는 정옥근 참모총장 등 해군 지휘관들과 장병 가족, 친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해부대 1진 장병을 위한 환영식이 열린다. 환영식은 귀...
삼성전자가 출시한 햅틱 휴대전화의 터치 스크린 기술을 유출해 복제품을 만들려던 삼성전자 납품업체 전 대표 등이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지방경찰청은 11일 4년 동안 148억원을 들여 2007년 10월 이 기술을 개발한 경남 양산의 한 중소기업 전 대표 김아무개씨에 대해 영업비밀 누설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
5·16 군사쿠데타 세력에 의해 1961년 북한에 동조했다는 누명을 쓰고 사형당한 조용수(당시 31) 전 <민족일보> 사장의 유족 등에게 국가가 위자료로 약 100억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0부(재판장 장재윤)는 11일 조 전 사장의 동생 조용준(75)씨 등 유족들과, 조 전 사장과 함께 ...
친구에게 북한 체제를 옹호하고 월북을 권유하는 말을 했다고 해서 국가보안법의 찬양·고무죄로 처벌할 수는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부(재판장 여상원)는 북한을 방문하고 친구에게 월북을 권유한 혐의(국가보안법의 잠입·탈출, 찬양·고무) 등으로 구속 기소된 미국 영주권자 정아무개(47)씨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자살을 시도하는 가장 큰 이유는 가족이나 연인 등 가까운 사람들과의 갈등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는 지난 2006~2008년 응급실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회복된 자살 시도자 1599명을 대상으로 자살을 시도한 직접적인 동기를 조사해 보니, ‘가족 구성원 또는 연...
서울시는 오는 10월1일부터 시내 지하철 1~9호선 모든 역사에서 우측통행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9월 중 163개역 1109대 에스컬레이터의 상·하행 방향과 6개역 20대 무빙워크의 진행 방향을 우측통행에 맞게 바꾸기로 했다. 현재 좌측통행에 맞게 설치된 에스컬레이터와 무빙워크의 보행유도 시...
유신시대의 대표적인 반독재 민주화운동 탄압 사건인 전국민주청년학생총연맹(민청학련) 사건의 재심에서 처음으로 무죄가 선고됐다. 서울고법 형사4부(재판장 김창석)는 11일, 1974년 내란음모와 대통령 긴급조치 위반죄로 처벌받은 장영달(61) 전 민주당 의원 등 민청학련 사건 관련자 8명의 재심에서 내란음모 혐...
‘임진강 참변’을 수사중인 경기도 연천경찰서는 11일 수자원공사 경보시스템 실무담당자 송아무개(34)씨와 사고 당일 집에서 당직했던 재택근무자 임아무개(28)씨, 연천군청 당직근무자 고아무개(40)씨 등 3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를 적용해 형사입건하기로 했다. 경찰 조사 결과, 경보시스템 담당자 송씨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