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 초등학교에서 일하는 위아무개(27) 영양사는 얼마 전 5월 급식 식단에서 닭고기를 아예 뺐다. 서울에서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한 뒤로 학부모 급식 모니터링단에서 ‘닭고기를 넣지 말라’는 항의가 부쩍 늘었기 때문이다. 실제 얼마 전 점심 급식에 닭강정을 내놨더니 대부분의 아이들이 손도 대질 않았다. 아...
민주언론시민연합, 안티 이명박 카페 등은 9일 오전 서울 태평로 조선일보사 앞에서 ‘미국 쇠고기 관련 누리꾼과 함께하는 조·중·동 규탄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이명박 정부의 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 개방에 대한 보수 신문들의 왜곡 보도가 날로 심해지고 있다”며 최근 이들 언론사의 보도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국내 일부 언론이 8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홈페이지에 소 단백질이 함유된 화장품을 쓰면 광우병 감염 위험이 있는 것으로 명시하고 있다고 보도하자, 외국계 회장품회사에 소비자들의 문의 전화가 쏟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 외국계 화장품업체 관계자는 “인터넷에 화장품 사용으로 광우병에 감염될 수 있...
친박연대 양정례 당선자가 9일 국회의원직 사퇴를 강요당하는 등 강압 수사를 받았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한 것과 관련해 검찰은 "대응할 가치가 없다"며 의혹을 일축했다. 검찰 관계자는 "양 당선자가 아프다고 조사에 나오지 않다가 나중에 나오며 진단서를 내기에 검사가 어디가 아프셨냐고 물...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우병우 부장검사)는 9일 허위ㆍ과장 정보를 공시해 주가를 조작한 혐의 등으로 정국교 통합민주당 비례대표 당선자를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정 당선자는 작년 4월 자신의 회사인 에이치앤티(H&T)가 우즈베키스탄에서 태양전지 원료인 규소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공...
친박연대 비례대표 1번 양정례 당선자는 9일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 "검찰이 국회의원직 사퇴를 강요했고, 개인적인 병명을 거론하며 수치심을 유발시키는 등 사건과는 무관하게 수사를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양 당선자는 이날 오후 친박연대 여의도 당사에서 모친인 김순애씨와 함께 기자...
서울 광진구청 자연학습장에서 사육하던 닭에서 발견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가 경기도 안성의 한 농장에서 사육하던 AI 감염 조류를 통해 2차감염된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이 농장에서 AI가 발생하기 전 20여일간 가금류 1만3천여 마리와 알 7천260개가 전국 6개 시.도에 출하된 것으로 조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