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노동자의 비정규직 비율이 매우 높은 데서 보듯 여성들이 열악한 일자리에서 더 많이 일하는 우리나라에선, 산업재해 실태를 성별로 파악해 대책도 그에 바탕해 마련하는 ‘성 인지적 접근’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김신범 원진노동환경건강연구소 교육실장이 2000년 미용 노동자 89명에게 작업 환경과...
대기업과 정부기관 등에서 여성 관리자·임원 비율이 조금씩 늘고 있긴 하지만, 정부투자기관의 여성 관리자가 2.3%밖에 되지 않는 등 여전히 보이지 않는 ‘유리 천장’이 엄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는 23일 ‘적극적 고용개선조처 제도’가 적용되는 상시 근로자 500인 이상 기업과 정부투자·산하기관 등 1425개 ...
보건복지가족부는 올해 상반기에 예산이 바닥나 사실상 중단됐던 ‘산모 신생아 도우미 사업’에 추가 예산 83억원이 배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애초 4만3천명에서 6만2천명으로 1만9천명 늘게 됐지만, 신청 자격은 전국 가구 평균소득 65% 이하에서 50% 이하로 더 강화돼 혜택 계층이 줄어든다. 두 주 동안...
1천명에 가까운 개인투자자들이 주가조작으로 구속기소된 통합민주당 비례대표 정국교 의원과 에이치앤티(H&T)[088960]를 상대로 총 규모 45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내고 있다. 법무법인 한누리와 한결은 최근 개인투자자 989명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정 의원과 에이치앤티를 상대로 279억원 규모...
30대 기혼여성이 과거 회사를 떠나게 된 이유의 절반은 `결혼'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구직이나 이직을 원하는 30대 기혼여성의 희망임금은 월 156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9일 한국고용정보원(원장 권재철)이 구직.이직을 원하는 30대 기혼여성 5천463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작성한 `기혼여성, 경력단절의 ...
여성의 전문·고위직 진출이 증가하는 추세 속에도 여성 노동자들의 전반적인 고용의 질은 여전히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여성주간을 맞아 2일 내놓은 ‘2008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기준 여성 임금 근로자 가운데 상용직은 28.7%에 지나지 않았다. 임시직은 29.9%, 일용직은 10.2%였다...
우리나라 여성의 평균임금은 남성의 61%에 불과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국 중 성별에 따른 임금격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성의 경우 기본적으로 대우가 열악한 임시.일용직 비중이 높은데다 육아 부담 등으로 경제활동 참가율이 낮다보니 소득 상승의 기회가 단절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