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이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 이화여대 부정입학·학사비리 관련자 9명 전원에게 유죄 판결을 내리며 전례 없는 ‘교육 농단’에 엄중한 책임을 물었다. 여러 혐의를 동시에 받는 핵심 인물 최씨도 국정농단 관련 재판 중 처음으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9부(재판장 김수정)는 23일 정유라씨의 이...
법원이 23일 정유라씨의 이화여대 입학·학사 비리 사건 관련자들에게 모두 유죄를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재판장 김수정)는 “김종 전 문체부 차관을 통해 최순실씨의 부탁을 받은 김경숙 전 이대 신산업융합대학장 등 관련자들의 순차적 공모 사실이 인정된다”며 최씨에게 징역 3년, 최경희 전 총장과 김 ...
삼성의 전·현직 임원들이 박근혜 전 대통령 뇌물 등 사건 공판에서 조직적으로 증언을 거부하고 있다.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 심리로 열린 공판에 증인으로 나선 박상진 전 삼성전자 대외협력 사장은 증인신문 내용이 자신의 재판과 관련이 있고 위증으로 고소될 가능성도 있다는 등의 이유로 증언을 거부했다. 이...
삼성 전·현직 임원 중 처음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삼성 뇌물’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박상진 전 삼성전자 대외협력 사장이 모든 증언을 거부했다. 앞으로 증인신문이 예정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포함해 장충기 전 삼성 미래전략실 사장 등도 법정 증언을 거부하겠다는 방침을 특검 쪽에 통보했다. 19일 오...
최순실(61)씨를 비롯해 최씨 딸 정유라(21)씨의 이화여대 입시·학사 특혜 의혹 관련자 9명에 대한 선고가 오는 23일 내려진다. 최씨로서는 지난해 10월말 독일에서 귀국해 수사 대상이 된 지 8개월여 만에 마주하게 되는 첫 법원 판단이다. 지난달 3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9부(재판장 김수정) 심리로 열린 최씨와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