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이 전날에 이어 3일 재판에서도 자신의 혐의를 적극 부인했다. 특히 단독면담 때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자신을 여러차례 질책했다는 점을 부각했다. (제3자)뇌물죄의 핵심 구성요건인 대가관계에 대한 합의나 부정한 청탁이 오갈 수 없는 분위기였다고 강조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 부회...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건 판결의 후유증이 적잖다.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석방과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솜방망이 처벌 논란 속에 31일 판결문 전문이 언론에 처음 공개됐다. 그런데 납득하기 힘든 새로운 대목들이 많다. 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은 블랙리스트의 공범이 아니’라며 내세운 이유는 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