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네디가의 마지막 적자였던 에드워드 케네디 미국 상원의원은 떠났지만, 그를 둘러싼 이야기는 끊이지 않는다. 우선 그의 타계로 공석이 된 상원의원직을 부인인 비키(55)가 승계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크리스 도드 상원의원은 30일 <시엔엔>(CNN)에 나와 “그녀(비키)가 재능과 능력으로 (매사추세츠주 ...
미국, 중국 등 세계 각국의 언론과 전문가들은 30일 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난 일본 총선 결과를 예의주시하며, 반세기 만의 정권교체의 의미와 파장을 가늠하기에 바빴다. 미국 언론들은 50년 만의 정권교체가 실질적인 큰 변화를 이끌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에이피>(AP) 통신은 “이번 선거는 2차 대...
미국 국무부는 25일(현지시각) 북한의 방북 초청 의사와 관련해 스티븐 보즈워스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현재로선 북한 방문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언 켈리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다음달 중 보즈워스 특별대표 일행의 북한 방문 계획’ 보도를 부인하면서 “(북-미 양자대화는) 오직 다자대화의 ...
25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연준) 의장을 재지명한 것은 이미 어느 정도 예견됐던 일이다. <뉴욕 타임스>는 백악관 관리의 말을 인용해 “오바마 대통령은 4~5주 전에 버냉키 의장의 연임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버냉키 의장은 대공황 이후 최악의 금융위기 국면...
신종 인플루엔자(신종 플루)가 전세계에서 폭발적으로 유행할 조짐을 보이면서 지구촌이 몸살을 앓고 있다. 미국에서는 신종플루로 최대 9만명이 숨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에서는 여지껏 신종플루로 522명이 숨져 가장 많은 희생자를 냈다. 미 대통령 과학기술자문위원회는 24일(현지시각) 신종플루로 미국...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3일 매사추세츠의 고급 휴양지인 마서즈 빈야드 섬에 도착해 취임 후 첫 휴가에 들어갔다. 오바마 대통령과 가족들은 인구 1만5천여명의 작은 섬인 마서즈 남서쪽에 있는 28에이커(약 3만4천평) 규모의 초대형 별장인 블루허론 농장에서 1주일간 머문다. 바닷가 인근의 이 별장은 지난해 ...
미국 언론들이 김대중 전 대통령이 죽어서도 ‘민족 통합, 국민 통합’을 이뤄냈다고 보도했다. <에이피>(AP) 통신은 23일(현지시각) “김 전 대통령은 삶에서도 그러했던 것처럼 죽음으로써도 두 코리아(남북한)를 한자리에 모았다”고 보도했다. 이 통신은 “김 전 대통령은 햇볕정책과 북한에 대한 경제적 지원 ...
김대중 전 대통령은 광주항쟁 직후 전두환 신군부에 의해 내란음모 혐의로 사형선고를 받았다. 그리고 82년 형집행정지로 석방된 뒤 미국 망명 생활을 시작했다. 망명은 언제 끝날지 알 수 없었으나, 부인 이희호씨는 사지에서 돌아온 남편과 저녁을 함께할 수 있었던 그때를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날들”로 기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