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9일(현지시각) 북-미 관계와 관련해 “미국은 어떤 일이든 관련국들과 긴밀히 협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언 켈리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6자회담을 촉진할 목적으로, 6자회담 이전의 북-미 양자대화 개최에 대해 5자간 양해가 이뤄졌다’는 한국 언론의 보도와 관련한 질문에 이렇게 답...
미국 국방부가 버락 오바마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내년초 의회에 제출할 ‘4개년 국방정책검토 보고서(QDR)’를 준비하면서 ‘북한 정권붕괴’ 변수 등 11가지 시나리오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작성한 ‘2010 국방정책검토 보고서’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5개 이...
미국이 북한에 대한 제재 분위기의 고삐를 다시 죄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 국무부는 8일(현지시각) 대북제재의 연장선으로 조선원자력총국과 조선단군무역회사 등 2개 북한 기관을 제재 대상에 추가했다. 이들 기관은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 내 기관과의 상업적 거래가 차단된다. 원자력총국과 조선단...
사면초가 신세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예상치 못했던 지원군이 나타났다. 오바마 대통령은 경기부양책, 교육문제 등에서 보수진영의 맹렬한 공세에 시달리는데다 의료보험 개혁작업에서는 집안식구인 민주당 의원들로부터도 반대에 부딪혀 있다. 8일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공부 열심히 하라’는 수준의 연설을 ...
<화씨 9/11>(2004), <식코>(2007) 등의 다큐멘터리 영화를 통해 미국 사회를 통렬하게 비판해온 마이클 무어(55) 감독이 이번에는 자본주의 그 자체에 칼을 겨눈 새 영화를 내놓았다. 6일 베니스영화제에서 시사회를 한 무어 감독의 2시간짜리 다큐멘터리 <캐피탈리즘:러브 스토리>(포스터)는 금융...
“아무런 전망이 없다. 매일 일어날 때마다 건강을 걱정한다” 지난 6월 실직한 아일린 골드버그(48·전 공무원·플로리다주 탬파)는 최근 자신의 차를 팔았다. 그리고 병원 예약은 일찌감치 다 끊고 산다. 그래서 몸이 아플까봐 제일 걱정이다. “두려움이 점점 커진다. 크리스마스 때까지는 일자리를 잡았으면…” 위스...
미국과 중국, 영국 등 세계 주요국 정부들은 민주당 압승으로 나타난 일본 총선 결과에 대해 신중한 반응을 보이면서도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을 내보였다. 주요 언론들도 일본의 정치지형이 완전히 바뀌게 됐다며 하토야마 유키오 총리 정부는 극도로 취약해진 일본 경제를 재건하는 과제를 맡게 됐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