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군인 자살자가 늘어나면서 올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피터 치아렐리 미 육군 참모차장이 17일 국방부에 보고한 내용을 보면, 올 들어 현재까지 자살한 현역군인은 이미 지난해의 연간 기록인 140명에 이르고 있으며, 제대군인 자살자도 71명에 달해 지난해 연간 수치보다 25% 많다. 제대군인 중에는 ...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방한을 하루 앞둔 17일(현지시각) 미국에서 대북, 경제 문제 등에서 각종 주문이 쏟아졌다. 샌더 레빈 미 하원 세입위원회 무역소위원장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미 의회에서 논의되기 전에 수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레빈 위원장은 이날 무역소위 청문회 뒤 기자들에게 “우리는 양방향...
미국인 7명 중 1명이 밥을 굶고 있다. 미 농무부는 16일 연례 식량안전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생활고로 일정기간 배고픔의 고통을 겪은 사람의 비율이 14.6%(약 4910만명)로, 1년전의 11.1%에 견줘 3.5% 포인트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비율은 지난 1995년 이런 조사가 시작된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특히 미국인의 약...
미국에서 대학을 다니는 한국인 유학생 수가 처음으로 7만명을 넘어섰다. 미 고등교육 연구기관인 국제교육연구소(IIE)가 16일(현지시각) 밝힌 2008~2009학년도 미국내 외국인 유학생 현황 자료를 보면, 한국 유학생 수는 전학년도의 6만9124명에서 9% 늘어난 7만506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국 유학생 수로는 사상 ...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이 채 끝나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이번 순방 결과에 대한 불만이 미국에서 나오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16일(현지시각) ‘오바마 순방(결과)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기후변화, 경제구도 재편, 무역, 인권, 안보, 환경 문제 등에서 진전보다는 ...
취임 후 처음으로 아시아 순방길에 나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3일 오후 첫 방문지인 일본에 도착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각) 출발에 앞서 백악관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아펙 정상회의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지도자들과 균형성장 전략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며 무역역조 시정과 시장개방...
빌 게이츠 재단이 미국의 자율형 공립학교인 ‘차터스쿨’ 설립을 위해 채권보증 형식으로 3천만 달러를 지원한다고 11일(현지 시각) 밝혔다. ‘빌앤드멜린다게이츠 재단’의 크리스 윌리엄스 대변인은 이날 비영리 교육재단인 ‘지식계발 프로그램’이 텍사스주 휴스턴에 차터스쿨을 추가로 설립할 수 있도록 우선 1천만 달...
예상치 못한 서해교전에 대해 미국과 일본은 모두 침착한 반응을 보였다. 로버트 깁스 백악관 대변인은 10일(현지시각) 남북한 함정간 서해에서 벌어진 교전에 대해 “북한이 서해에서 긴장고조(escalation)로 간주될 수 있는 추가적인 행동을 하지 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깁스 대변인은 이날 총기난사 희생자들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