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3일(현지시각) 스티븐 보즈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오는 8~10일 평양에서 북-미 대화를 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마크 토너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보즈워스 대표를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은 오는 8일 평양에 도착해 북한 당국자와 만나 6자회담 재개, 9·19 공동성명 이행 등을 촉구할 것”...
‘3만명 증파, 그리고 2011년 7월 철군 착수’라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아프가니스탄 대국민 약속이 벌써부터 혼선을 빚고 있다. 논란은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이 지난 2일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철군 시기에 대해 “그때 철수할 수 있을진 2010년 12월께 현지 상황을 봐서”라고 말하면서부터다. 게이츠 장관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각) 아프가니스탄에 3만명의 미군을 증파하고 18개월 뒤부터 철군에 착수하는 것을 뼈대로 하는 새 ‘아프간 전략’을 발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뉴욕 웨스트포인트(육군사관학교)에서 한 대국민 연설에서 철군 시기와 관련해 “미군이 2011년 7월 아프간을 떠나 임무이양을 ...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추진하는 의료보험 개혁 입법안이 21일 또 하나의 관문을 넘었다. 미국 상원은 이날 오후 특별회의를 열어 민주당이 마련한 의료보험 개혁 입법안에 대한 심의 여부를 결정짓는 투표를 실시해 찬성 60표 대 반대 39표로 가결 처리했다. 해리 리드 상원 원내대표 주도로 제출된 상원의 의보 개혁...
미국이 북-미 대화를 결정하게 된 것은 북한이 ‘6자 회담’ 복귀에 대한 암시를 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국무부 고위 당국자는 20일(현지시각) “우리가 (북-미간) 만남을 갖기로 합의한 것은 ‘6자 회담으로 돌아오겠다’는 북한의 암시가 분명히 있었기 때문”이라며 “우리는 그런 암시를 간접적으로 전해들...
아시아 시장을 향한 미국의 압박이 시작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각) 주례 라디오연설에서 “아시아 시장에 미국이 수출을 5%만 늘려도 수십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이번 경기침체는 미국의 경제성장이 차입을 통한 과도한 소비에 의존하는 방식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