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세훈 국정원장 후보자가 10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정치정보 수집 양성화, 국정원법 개정 및 테러방지법 제정 추진 등 국정원의 정권 보위기구화 가능성을 내비쳤다. 원 후보자가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이라는 점에서 대통령의 의중을 반영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국정원은 이전에도 정치정보 수집을 해...
이명박 대통령은 9일 신임 감사위원으로 은진수 변호사와 배국환 기획재정부 2차관을 내정했다. 이는 지난해 쌀 직불금 사태로 일괄사표를 제출했던 감사위원 가운데 이석형·김용민 전 감사위원의 사표가 수리된 데 따른 후속조처다. 그러나 은 변호사는 한나라당 대변인을 거쳐 지난 대선 당시 이명박 후보의 비비...
현인택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9일 인사청문회 이후로도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라는 또하나의 산을 넘어야 한다. 그러나 이와 무관하게 청와대는 현 후보자를 통일부 장관에 임명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은 현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안 채택으로 결론을 내렸지만, 야당의 반대가 만만치 않아 과정이...
이명박 대통령은 6일 “잠시 고통스러울지 몰라도, 불편이 있을지 몰라도 법질서, 윤리 지키는 사회를 만드는 일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로 대한민국학술원 회원들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연 자리에서 “우리 사회는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사회적 갈등을 안고 있다”며 “그런 어려움 속에서 위...
이명박 대통령은 5일 신빈곤층 대책과 관련해 “정부는 긴급예산을 통해서라도 빈곤층이 금년 한 해를 살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안양에 있는 보건복지종합상담센터인 129콜센터에서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한 뒤, 콜센터 상담원 및 복지사들과 벌인 간담회에서 “정부가 가장 ...
이명박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아 국제질서 재편과 한국의 진로를 토론하는 국제학술회의가 23일 열린다. 청와대는 4일 “대통령직속 미래기획위원회(위원장 곽승준)와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이사장 김세원) 공동주최로 오는 2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글로벌 코리아 2009’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
한나라당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을 2월 국회 핵심 안건에서 제외해, 앞으로 ‘한-미 에프티에이’의 앞날이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청와대는 여전히 공식적으로는 “에프티에이 비준동의안이 조기에 통과됐으면 한다는 기존 입장에서 달라진 게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당이 ...
정부가 공기업 60여곳에서 약 2만명의 인력을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2일 기자들과 만나 “공기업 가운데 인력 구조조정을 해야 하는 곳은 69개, 1만9천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3~4년에 걸쳐 순차적으로 정원을 줄이되, 인위적 정리해고가 아니라 자연감소와 명예퇴직 등을...
“이번에는 정치인 입각 없다. 오늘 (후임 행정안전부 장관) 발표는 쉽지 않을 것이다.”(오전 9시30분 브리핑,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 “이달곤 의원을 행안부 장관으로 청와대에 건의했다. 며칠 전부터 논의했고 오늘 결정했다.”(오후 1시30분 기자간담회,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 “신분만 국회의원이지, (이달곤 의...
이명박 대통령이 30일 밤 10시 <에스비에스>(SBS) 텔레비전의 ‘대통령과의 원탁 대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에 출연해 국정 현안을 놓고 전문가 패널들과 토론을 할 예정이다. 에스비에스는 28일 “김형민 논설위원의 사회로 진행될 이날 방송에서 이 대통령은 지난 1년간의 소회와 집권 2년차 구상, 각종 현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