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6일 방송통신 융합과 관련해 “방송통신 분야는 새로운 기술융합의 선도 부서이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부서라는 점에서 정치 논리가 아닌 실질적 경제 논리로 적극적으로 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런 발언은 정부·여당의 방송 관계법 개정안들이 여론 독과점 심화 등의 근본적인 문제점...
여권 안에서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탁으로 박종웅 전 한나라당 의원을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로 임명하는 방안이 구체적으로 논의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 핵심인사는 24일 “김 전 대통령이 대선이 끝난 뒤, 부탁한 사람이 아들인 김현철씨와 핵심측근인 박 전 의원 두 명이었다”며 “이에 따라 여권은 박 전 의...
청와대는 23일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 등 투기지역 해제 및 민간주택에 대한 분양가 상한제 폐지, 양도소득세 한시 면제 등을 둘러싼 혼선과 관련해 “큰 틀의 방향은 해제하는 쪽”이라고 밝혔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이들 세 가지 규제에 대해 취소를 한 게 아니라, ...
교육과학부와 국세청에 이어 국무총리실과 농림수산식품부의 1급 공무원들도 모두 사표를 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1급 공무원들이 일괄사표를 낼 부처가 한두 군데 더 있을 가능성을 언급했다. 국무총리실 소속 1급 8명은 19일 오후 한승수 총리에게 전원 사표를 제출했다. 이날 사표를 제출한 1급직은 조원동 국정...
이명박 대통령이 17일 저녁 서울 마포의 한 식당에서 중소기업인들과 소주잔을 기울이는 등 ‘깜짝 행보’를 연출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임원들이 이날 경기도 고양시 장애인봉사활동을 마치고 연 송년회 자리에 예고 없이 방문한 것이다. 이 대통령의 이날 방문은 사전에 교통통제나 경찰 경호도 없이 전격적으로 이...
교육과학기술부 1급 전원 사표 제출을 바라보는 청와대의 표정은 묘하다. “청와대가 관여한 바 없다”고 강조하면서도, ‘고위 공직자 물갈이’로 이어질 가능성은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은혜 청와대 부대변인은 17일 정례브리핑에서 “몇 개 부서 인사 차원의 일을 일반화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김 부...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16일 청와대에서 열린 내년도 경제운용계획 보고대회에서 경제계 인사들이 경제위기를 맞아 노동자들에게 희생을 강요하려는 요구를 강하게 쏟아냈다. 2시간 가까이 진행된 이날 자유토론에서 이수영 경영자총협회 회장은 “기업들은 고용을 유지한다는 입장이지만, 내년 임금이 안정된다는 전제...
이명박 대통령은 15일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와의 조찬 회동에서 경제회생을 위한 ‘4대 경제정책 방향‘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 △신빈곤층 대책 마련 △일자리 나누기 △정치비용 줄이기 등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청년 일자리 창출 방법으로 청년 리더 10만명을 발굴해 해외로 보내기 사업, 청년층을 중심으로 한 10만...
이명박 대통령은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13일 출국한다. 이번 정상회담에는 중국 원자바오 총리와 일본 아소 다로 총리가 참석하며, 이 대통령은 두 나라 정상과 함께 통화스와프 확대 등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3국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3국 정상은 회담 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