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23일 ‘용산 철거민 참사’와 관련해 김석기 경찰청장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통한 내정 철회 여부에 대한 결정을 설 연휴(25~27일) 이후로 늦추기로 했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요청안을 이날 국회에 제출하지 않았다. 청와대는 이날 원세훈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윤증현 기획재...
용산 철거민 참사와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 문제가 새로운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민주당은 22일 의원총회를 열어 김석기 서울경찰청장과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의 파면과 김 청장 구속수사 등 철거민 참사 관련 6개항을 요구하면서 그 첫머리에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를 올렸다. 또 한나라당 원희...
청와대는 용산 철거민 참사 조기 수습을 위해 김석기 서울경찰청장을 이번주 안에 경질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사건의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는 인식은 여전하다”며 “그러나 진상 규명 결과와 별도로 (김 청장이) 책임질 부분은 져야 한다”고 말했다. 청와대의 또다른 관계자도...
김석기 서울경찰청장이 이르면 이번주 안으로 자진사퇴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청와대에서 김 청장 사퇴 유도를 통한 조기수습론이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청와대는 21일 공식적으로는 ‘진상규명이 먼저 필요하다’며 야권 등이 제기하는 문책론과 거리를 뒀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상황이 ...
청와대는 21일 지역발전 종합대책과 ‘4대강 살리기’ 등을 담당할 지역발전비서관을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과 비서관급 후속 인사를 실시했다. 청와대는 국정기획수석실 산하에 지역발전비서관을 신설하고, 오정규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기획단장을 임명했다. 오 비서관은 지역발전 정책, 수도권 정책 등과 함께 4대강 살...
이명박 대통령은 21일 다음달 공식 출범할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원회의 초대 민간위원장에 김형국(66) 현 지속가능발전위원장을 내정했다. 권태호 기자 ho@hani.co.kr
이명박 대통령은 21일 용산 철거민 참사와 관련해 “인명 희생이 빚어진 것에 대해선 참으로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면서 이렇게 말한 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권태호 기자 ho@hani.co...
여권 전체가 당혹감에 휩싸였다. 이명박 대통령이 집권 2년차맞이 개각을 단행한 바로 다음날, ‘용산 철거민 참사’라는 대형 악재가 불거진 탓이다. 청와대는 20일 오전 내내 ‘선 진상파악’을 강조하며 말을 아꼈다. 이명박 대통령도 “철저하고 신속한 진상파악”을 지시한 것 외에는 별다른 공식 언급을 하지 않았다....
청와대는 19일 개각을 하면서 장차관을 한꺼번에 발표했다.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장관급 4명에 차관급은 15명으로 발표 인원도 훨씬 많지만, 이명박 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운 ‘거물급 차관’이 두드러져 오히려 차관급에 무게중심이 실리는 모양새다. 이에 따라 관가 주변에서는 앞으로 청와대 직할의 ‘차관 정치’가 ...
한상률 국세청장의 사의 표명으로 국세청장을 비롯한 경찰청, 검찰청, 국가정보원 등 이른바 4대 권력기관장 인사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인사 하마평도 활발히 오르내리고 있다. 공석이 된 국세청장에는 외부 영입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여러 사정상 이번에는 대구·경북(TK) 출신이 되긴 힘들 것이라는 전...
청와대는 조만간 대통령 직속의 주요·신흥 20개국(G20) 조정위원회를 신설하고, 위원장에 사공일 대통령 경제특보를 임명할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주요·신흥 20개국 조정위원회는 우리나라가 영국, 브라질과 함께 주요·신흥 20개국 의장국이 됨에 따라 앞으로 총괄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발족되는 것이다. 사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