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가 여세를 몰아 공무원과 의원들의 각종 특혜 없애기에 나서고 있다. 이는 고이즈미 총리가 내세우고 있는 ‘작은 정부’를 실현하기 위한 조처의 하나이다. 고이즈미 총리는 26일 총리 재지명 이후 첫 국회 연설에서 “구조개혁을 단행하고 정부의 규모를 대담하...
주일미군 재배치 완료 때 일본 가나가와현 자마 기지로 이전하는 주일미군 거점사령부(UEX)가 한반도 유사시 작전을 지휘하게 될 것이라고 이 26일 보도했다. 신문은 미군의 재배치는 주한미군 축소 이후 한반도 유사시에 대비한 주일미군 육군의 기능을 강화하게 될 것이라며 이렇게 전했다. 재배치가 완료되면 미...
미국이 내년부터 일본과 공동개발을 시작하는 차세대미사일방위(MD)시스템의 총 개발비용을 30억달러(3210억엔)로 추산해 일본에 통보했다고 이 25일 보도했다. 이는 애초 예상보다 3배 가량 늘어난 규모이다. 미국은 개발비를 일본과 절반씩 분담한다는 계획 아래 2011년까지 5억4500만달러의 자국 분담액을 책정했다...
경영부진에 허덕이고 있는 일본의 소니가 22일 2007년 말까지 전세계에서 1만명의 직원을 감원하고, 2000억엔의 경비를 줄이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2005~2007년 중기경영계획을 발표했다고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구조개혁은 채산성이 떨어지는 사업·비전략사업의 통폐합, 제품모델 수의 삭감, 제조거점 통폐합을 중...
인도네시아, 인도, 네팔에서 조류독감과 일본뇌염 등 질병이 급격히 확산돼 방역비상이 걸렸다. 22일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독성이 강한 조류독감(H5N1형) 감염 의심 환자가 또다시 발생해 일주일 사이에 환자수가 4명에서 11명으로 늘었다고 이 보도했다. 21일에는 자카르타에서 조류독감(H5N1형) 감염 의심...
타이와 네팔 등 아시아국가에서 언론자유가 위협받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타이의 음악 소프트 거대기업인 ‘지엠엠(GMM) 미디어’는 최근 영문 일간지인 와 타이어 일간지 등 두 신문사의 모기업 주식을 대량 매집해 적대적 인수합병(M&A)에 나서고 있다. 타이 언론계에서는 지엠엠미디어의 창업자인 파이분 담롱차...
17일 치뤄진 뉴질랜드 총선에서 집권 중도좌파 노동당이 중도보수의 국민당과 치열한 접전 끝에 1석 차이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독자적 정부를 구성할 수 있는 과반수 의석 확보(62석)에 실패해 3년 임기의 새 정부는 군소정당과의 연정을 통해 탄생하게 됐다. 복지정책을 앞세운 헬렌 클라크 총리의 노동당...
유엔 창설 60돌 기념과 함께 14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개막된 유엔 정상회의에서 미국, 영국 등 서방 선진국들은 테러 반대를 역설했으나 개발도상국들은 빈곤 퇴치를 위한 공동노력을 강조했다.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테러는 전투뿐만 아니라 이념적 면에서도 타파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민...
15일 인도 동부 비하르주 주도 파트나 근처 한 폭죽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나, 최소한 32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쳤다고 이 보도했다. 구조대원들이 사고현장 잔해 더미에서 주검을 수습하고 있어 전체 사상자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희생자 대부분은 공장 노동자들로 폭발 당시 100명 가량이 공장안에서 일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