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판사에게 그들을 감옥에 보내는 것보다 벌금형에 처하도록 촉구할 것이다. 그들을 감옥에 보내는 것은 순교자처럼 만들기 때문이다.” 기업인 출신인 마이클 블룸버그 미국 뉴욕 시장은 20일 기자회견에서 25년만에 전면 파업을 벌이고 있는 뉴욕 대중교통 노조에 대한 대응방안과 관련해 이렇게 말했다. ‘벌금폭...
지난 15일 실시된 이라크총선 결과, 시아파인 통합이라크연맹이 전국 18개주 가운데 10주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외신들이 21일 보도했다. 그러나 후세인 전 대통령의 지지세력이었던 수니파의 이라크합의전선과 아야드 알라위 전 총리가 이끄는 이라크국민리스트는 “이번 총선에서 광범위한 선거부정이 자...
대지진과 허리케인 피해가 잇따르면서 올해 자연재해로 인한 재산피해 규모가 225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세계 최대 재보험사 가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피해규모 1050억달러의 두배가 넘는 액수로 사상 최대 규모이다. 세계 보험업계는 피해 규모의 3분의 1 정도인 800억달러를 보험금을 지불한 것으...
세계 과학계를 뒤흔들고 있는 황우석 서울대 교수팀 추문은 현재 과학 연구 분야에서 실수와 조작이 통제 수단을 앞지르고 있는 전 지구적 현상의 한 징표일 뿐이라고 가 20일 보도했다. 신문은 전문가 말을 인용해 “연구 프로젝트와 논문을 게재하는 과학 저널이 증가할수록 (실수와 조작과 같은) 문제가 더 악화되고...
“아프가니스탄은 수십년에 걸친 전쟁과 압제에서 벗어나 다시 일어서려하고 있습니다.” 19일 1973년 옛 소련의 아프가니스탄 침공이후 32년만에 다시 열린 민선의회 개원식.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은 감격에 겨워 울먹이는 목소리로 연설을 마쳤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새 헌법 채택(2004년 1월)과 지난해 대통...
유럽연합(EU) 같은 공동체 실현을 내걸고 처음 열린 ‘동아시아 정상회의’가 14일 ‘쿠알라룸푸르 선언’을 채택하고 막을 내렸다.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소속 10개국과 한·중·일, 인도,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등 회의 참석 16개국 정상들은 동아시아 정상회의를 매년 정례적으로 열자는 데 합의했다. 일단 단일시장...
지난달 이라크 내무부의 지하 비밀감옥에서 수니파 수감자 상당수가 학대받은 사실이 밝혀진 데 이어 내무부의 제2의 감옥에서도 10여명의 수감자들이 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로 심한 고문을 당했다고 미국 가 12일 보도했다. 신문은 “지난 8일 이라크 정부가 내무부 특수부대가 운영했던 제2의 비밀감옥을 조사한 결과...
1947년 분리독립 이후 인도와 파키스탄를 잇는 세번째 버스노선이 11일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영국 공영방송 가 11일 보도했다. 7명의 인도관리를 태운 황금색 버스는 이날 오전 9시(현지시각) 인도의 아므리트사르를 떠나 카슈미르의 국경초소인 와가를 거쳐 10시40분 목적지인 파키스탄의 라오르에 도착했다. 인도...
정보기술(IT) 대기업들의 인도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 인도를 방문 중인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은 7일 인도를 연구개발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앞으로 4년 동안 17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을 밝혔다고 인도 언론들이 보도했다. 그는 “인도는 소프트웨어분야에서 환상적인 전문가 집단을 보유하고 있다”며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