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 군내의 에이즈(후천성 면역결핍증) 감염자가 2004년에 비해 5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방부가 22일 국회 국방위 소속 공성진 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군 에이즈 감염자 현황’ 자료를 보면, 군 에이즈 감염자는 2003년과 2004년에는 각각 10명과 15명에 그쳤으나 지난해에는 22명으로 전년...
게리 트렉슬러(중장) 주한 미 7공군사령관 겸 주한미군 부사령관은 21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열린 ‘21세기 희망의 경기포럼’ 초청강연에서, 주한 미 공군의 조종사 훈련을 위한 공대지 사격장 문제가 30일 안에 해결되지 않으면 항공전력을 한반도 밖으로 전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트렉슬러 중장의 이런 발언은 오는 2...
지난해 5월30일(한국시각) 이라크 아르빌의 자이툰부대를 겨냥해 4발의 포탄을 발사한 테러범 2명이 범행 두달만인 지난해 7월27일 현지 쿠르드자치정부(KRG) 수사기관에 체포돼 사형을 선고받은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고 정부 관계자가 19일 밝혔다. 이들 테러범은 이라크 북부지역에서 저항활동을 벌이고 있는 현지...
전시 작통권 환수 반대운동과 관련한 재향군인회(향군)의 법 위반 논란에 대해 제재 검토를 밝힌 국가보훈처가 박세환 향군 부회장이 자진 사퇴하자 제재 자체를 ‘없었던 일’로 마무리짓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보훈처의 고위 관계자는 19일 “‘대선후보 운운’ 하는 성명서를 낭독한 박 부회장이 사태의 책임을 ...
북한이 지난 7월5일 함경북도 화대군 무수단리에서 발사한 대포동2 미사일은 40초간 정상비행을 하다가 공중에서 부러져 발사대에서 2㎞ 이내의 해안가에 추락해, 사실상 실패한 것으로 최종 결론이 났다고 합동참모본부가 16일 발표했다. 합참은 “대포동2 실패 원인은 기술적 결함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일각에...
재향군인회(향군)가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 반대운동 과정에서 법 위반 시비에 휘말렸다. 향군은 재향군인회법 제3조에 따라 정치활동이 금지돼 있는데도, 12일 ‘전시 작통권 환수논의 중단 범국민 서명운동본부’에 참여하며 기자회견문을 통해 “내년 대선에서 전시 작통권 환수 재협상을 공약하는 대통령 후보를 당선...
국방부는 11일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대추리 미군기지 예정터에 있는 빈집 130가구 가운데 90가구에 대한 철거를 이번주 중 강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내년 초 부지조성 공사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늦어도 이달부터는 문화재 시굴조사, 공사용 도로 및 배수로 작업, 빈집 철거가 이뤄져야 한다”며...
11일 오전 7시5분께 경기도 부천시 육군 1175 야전공병단에서 경계근무중이던 하아무개(23) 이병이 턱밑에 총상을 입고 신음 중인 것을 함께 경계를 서던 신아무개(20) 일병이 발견해 인근 민간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고 육군이 발표했다. 하 이병이 속한 1175 야전공병단은 “지휘관은 복수 경계근무자 중 후임병의 ...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위협감소국(DTRA) 전문요원 11명이 11일 한국을 방문해, 16일까지 한국군 20여명을 대상으로 핵무기를 비롯한 전략무기 시설과 재래식무기 및 시설 등의 사찰방법에 대한 교육훈련에 나섰다고 정부 관계자가 밝혔다. 교육훈련은 11~12일은 국방부에서, 13~16일까지는 경기도 광주와 양평의 육군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