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협정과 관련한 일본 쪽 외교문서의 공개 요구가 높은 가운데 일본 외무성은 25일 작성한 지 30년이 지난 외교문서를 공개했지만, 한-일 협정 문서는 “국가의 이익을 해칠 수 있다” 등의 이유로 공개 대상에서 제외했다. 이날 공개된 문서를 보면, 일본이 1956년 필리핀과 전후배상협정을 타결하면서 한국보다 ...
중간나이 35살 → 54살 유엔경제사회국 예측 한국이 세계에서 고령화가 가장 빠르게 진행돼 2050년에는 전체 인구 가운데 중간에 해당하는 나이가 가장 높은 최고령 나라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유엔 경제사회국이 24일 발표한 ‘세계 인구예측 2004’를 보면, 한국은 현재 중간 나이가 35.1살에 지나지 않지...
라이브도어-후지TV신주예약권 놓고 소송 일본 최대 민영방송 과 우파 신문 등을 거느린 후지산케이그룹의 경영권 쟁탈전이 법정다툼으로 넘어갔다. 후지텔레비전의 지주회사격인 의 최대주주로 올라선 인터넷업체 라이브도어는 24일 “니혼방송의 신주예약권 발행 결정은 기존 주주의 이익을 현저하게 해치는 불공...
남한 드라마가 중국 국경을 넘어 북한으로 대량 유입되고 있다고 이 24일 보도했다. 북한 당국은 자본주의 영상물이 사회주의에 해악을 끼친다며 엄격하게 단속하고 있지만, 남한 드라마와 영화를 녹화한 비디오에 이어 비디오시디(VCD)가 요즘 주로 북한에 유입되고 있으며, 고품질의 디브이디도 들어가기 시작했다...
일본에서 성과급 도입의 선두주자인 후지쓰가 개인보다 팀 단위 평가를 중시하기로 방침을 바꿨다고 이 24일 보도했다. 후지쓰는 우선 간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개인의 목표달성도를 평가하는 목표관리제도에서 팀 등 조직단위 평가에 무게를 두는 새 제도를 도입했다. 새 제도는 사업본부나 그룹 단위로 인건비 총...
2차대전 말기 일본에 근로정신대원으로 끌려갔던 한국인 여성과 유족 등이 일본 정부와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이 24일 일본 법원에서 기각됐다. 나고야지방법원은 “여학교에 보내주고 돈도 벌게 해주겠다”는 말에 속아 나고야시 미쓰비시중공업 군수공장으로 끌려가 강제노동에 시달린 김성...
경북도 “교류중단” 강경대응 일본 시마네현 의회 초당파 의원 35명은 2월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지정하는 조례안을 23일 현 의회에 상정했다. 조례안은 “시정촌과 현이 일체가 돼 다케시마의 영토권 조기 확립을 목표로 한 운동을 추진해 다케시마 문제에 관해 국민 여론을 일으키기 위한 것”이라고 취지를 밝...
일본에서 시민단체 활동가가 처음으로 구청장에 임명됐다. 가나가와현 나가사키시는 22일 미야마에구 구청장에 ‘아버지의 모임은 있었나’라는 단체의 책임자인 오시타 가쓰미(62)를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그의 임기는 4월부터 2년 동안이다. 시는 시민활동과 지역발전을 위해 일한 민간인들을 임기제 직원으로 채용...
일본 소니가 개인휴대단말기(PDA) 사업에서 완전히 철수하기로 했다고 이 23일 보도했다. 2001년 국내외에서 150만대를 팔고 일본 국내시장 점유율이 30%에 이르렀던 소니는 지난해 말 해외시장에서 철수한 데 이어 국내시장 판매분의 생산을 오는 7월 중단할 방침이다. 이는 날로 기능이 다양화하는 휴대전화와의 ...
올 판매 1천만 상자 무난 일본에서 소주 열풍에 힘입어 한국 소주의 판매가 곧 1천만상자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고 이 22일 보도했다. 일본 주류업계 추산 결과, 지난해 일본에서 팔린 한국 소주는 전년 대비 8%가 늘어난 970만상자(1상자는 700㎖ 12병)에 이른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는 1998년 350만상자의 ...
지난해 0.01% 9000명전체인구 증가율도 최저 일본에서 지난해 남자들의 숫자가 처음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인구감소 시대’의 개막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총무성이 21일 발표한 인구추계(지난해 10월1일 기준)를 보면, 전체 인구가 1억2768만7천명으로 집계됐다. 1년 전에 비해 늘어난 인구는 6만7천명, 증...
중 발끈 “대만문제 거론 내정간섭” 중국은 미국과 일본이 지난 19일 발표한 ‘안보 공동성명’에서 대만해협 문제를 처음으로 ‘공동 전략목표’에 포함시킨 데 대해 “내정간섭”이라며 크게 반발했다. 반면 대만은 이 성명에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중국 〈신화통신〉은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 도널드 럼즈펠드...
일본 후생노동성은 한국에 거주하는 피폭자의 건강검진을 위한 비용 확보를 결정했다고 이 20일 보도했다. 후생성은 올해부터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원폭수첩을 보유한 한국인 피폭자 1800여명에 대한 검진을 추진 중이며, 대상자는 한국의 지정 의료기관에서 연 1회 무료검진을 받게 된다. 암 검사를 포함해 일본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