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원주민 “14일 거행” 2차대전 전사자로 일본 야스쿠니 신사에 합사돼 있는 대만 원주민 희생자의 유족들이 신사에 모셔진 영혼을 데려가기로 해 논란이 예상된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에 대해 위헌소송을 낸 대만 입법위원 치와스 아리 등 대만 원주민 60명은 오는 14일 야스쿠니 경내에...
줌인 세계경제 ‘주주총회 의결권 행사는 휴대전화로’ 일본에서 휴대전화로 주총 안건의 투표를 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하는 기업이 올해 120여곳으로 집계됐다고 이 10일 보도했다. 이는 소니·엔티티도코모 등 10곳에 지나지 않았던 지난해에 비해 10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인터넷 접속을 통한 의결권 행사가...
[줌인 세계경제] “오후 6시면 퇴근을 재촉하는 방송이 나오고, 25분에는 사무실 불이 꺼진다. 이어 30분에는 건물의 출입문이 모두 잠긴다. 사전에 신청을 하더라도 잔업을 하면 벌금을 물린다.” 여성이 직원의 90% 이상인 속옷 업체 트림프 인터내셔널 재팬은 2년 전부터 잔업을 완전히 뿌리뽑았다. 아이를 키우...
건설업테 꿰차고 관급공사 담합 주도연 1천억엔 도로공단 발주 ‘나눠먹기’치밀한 각본·보안에 은근한 과시까지 요즘 일본이 ‘낙하산 인사’로 기업체에 진출한 퇴직 관료들의 비리로 어수선하다. 일본 사상 최대 규모 관급 교량공사 담합비리( 5월20일 10면 보도)가 관련 업계에 진출한 퇴직 관료들이 주도한 것으...
‘노 타이 운동’ 넥타이업체 울상의류업체 “새수요 창출” 반색 일본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촉진하기 위해 여름에 양복과 넥타이 착용을 삼가는 ‘쿨 비즈’ 운동이 정치권에 이어 민간 기업으로 확산되면서 관련 업계 사이에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먼저 넥타이 업체들의 모임인 넥타이조합연합회는 8일 이 운동으로 ...
북한은 6일 뉴욕에서 이뤄진 북-미 접촉에서 북한을 핵 보유국으로 인정하고 그에 상응하는 대우를 해줄 것을 요구했다고 이 8일 보도했다. 북한은 지난 2월 외무성 대변인 성명을 통해 핵무기 보유를 선언했으나 미국에 직접 핵 보유국임을 통보하고 상응하는 대우를 요구하기는 처음이다. 북-미 관계 소식통들은 ...
일본 정부가 차기 주한 일본대사에 오시마 쇼타로(61·사진) 외무성 사찰담당(재외공관 감사) 대사를 내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말 오시마 내정자의 아그레망(주재국 임명 동의)을 한국 정부에 신청했다고 도쿄 외교 소식통이 8일 말했다. 오시마 내정자는 외무성 정기 인사 시기인 8월 이후 부임...
줌인 세계경제 연간 10조원이 넘는 이익을 내는 세계적 기업인 도요타자동차 그룹까지 적대적 인수합병 예방에 나섰다. 도요타는 그룹 계열사들이 갖고 있는 도요타자동직기의 지분을 내년까지 45%에서 50% 이상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고 이 8일 보도했다. 도요타자동직기는 도요타그룹의 지주회사 역할을 하...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는 7일 한국과 중국의 정상들이 야스쿠니 참배 문제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이해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고노 요헤이 중의원 의장과 만나 참배 중단 요청을 전달받고는 “잘 알겠다”면서도 “후진타오 중국 주석과 노무현 한국 대통령 등에게 야스쿠...
미국등 회원국 지지 부족 개혁 결의안 제출 미뤄 일본이 7일 미국의 제동과 유엔 회원국 지지 확보의 어려움으로 이번 달로 예정된 유엔 개혁 결의안의 제출을 연기하기로 했다. 일본으로선 결의안 제출이라는 첫 단계 작업부터 암초에 부닥침에 따라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이 좌절될 것이라는 관측이 상당히 힘을...
일본 시마네현을 비롯해 주코쿠와 시코쿠 지방 9개 현의 의회가 중앙 정부에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이름)의 영유권 확립을 위한 외교 교섭을 요청하기로 결의했다고 〈교도통신〉이 7일 보도했다. 이들 9개 현의회 정·부의장들은 전날 오카야마시에서 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이 포함된 13개항의 요망사항을 마련했...
“침략전쟁 인정 못해” 에이(A)급 전범으로 사형당한 도조 히데키 전 일본 총리의 손녀 도조 유후코는 5일 〈후지텔레비전〉 프로그램에 출연해 야스쿠니 문제의 해법 가운데 하나로 떠오른 에이급 전범 분사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제2차 세계대전이 일본의 침략전쟁이 아니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