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타오, 일 ‘과거사 태도’ 강력 경고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22일 중국을 방문 중인 다케베 쓰토무 자민당 간사장 등 일본 의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야스쿠니 신사 참배, 역사교과서 문제와 관련해 일본을 강력히 비난했다. 후 주석은 “눈으로 보고 싶지 않은 행동”이라며 “일본 지도자가 에이급 전범을 합...
‘납북자’ 문제 정면충돌…출구 안보여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가 북한을 두번째 방문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정상회담을 연 지 22일로 꼭 1년이 됐다. 당시 고이즈미 총리는 이르면 1년 안에 수교가 가능하다는 낙관론을 폈다. 그러나 현재 북한과 일본은 대화 테이블조차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고이즈미 ...
사찰·지자체에도 요청 일본 정부는 조선인 강제징용 희생자의 유골 조사를 위해 일본 전국의 사찰과 지방자치단체에 협력을 요청할 방침이라고 이 20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9월부터 108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여오고 있으나, 유골 반환을 위해선 실태를 좀더 확실하게 파악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
세계 학계와 언론은 서울대 황우석 교수팀의 연구 결과에 대해 ‘획기적인 성과’라며 큰 관심을 보이면서도 생명윤리 논란이 다시 불거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황 교수의 연구에 동참한 제럴드 섀튼 미국 피츠버그대 교수는 19일 와의 인터뷰에서 학계가 이번 연구 결과를 큰 성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
“북 보름안 회신할 듯” 주일 미국대사관은 19일 성명을 내어, 북한과 미국이 지난 13일 뉴욕에서 실무 접촉을 했다고 밝혔다. 대사관은 성명에서 “우리는 북한 관계자들과 실무적으로 접촉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며 “이번 접촉은 협상을 위한 것이 아니라, 미국의 정책과 관련한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것이었다...
도쿄고검 업체 47곳 수사 일본 사회가 건설업체의 관급공사 담합과 폭력단의 지자체·기업 등치기 등 해묵은 비리로 몸살을 앓고 있다. 도쿄고검은 18일 관공서에서 발주한 철제 교량 건설공사의 담합 혐의로 업체 47곳에 대해 강제수사를 벌이기로 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진행된 공정거래위 조사 결과, 17개 고참 ...
중국은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하면 북핵 문제의 유엔 안보리 회부를 막지 않겠다는 방침을 미국 정부에 비쳤다고 이 18일 보도했다. 신문은 미국 정부 당국자 등의 말을 따, 중국 정부는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하면 북한 문제가 크게 변한 것으로 받아들이겠다는 견해를 미국 정부에 전달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중국이...
일본 학부모의 절반 정도가 종합적 사고를 기르기 위한 체험 중심의 종합학습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부모단체전국협의회가 지난해 10~11월 초·중학교 학부모 505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종합학습이 ‘좋다’는 응답은 48.3%로, ‘그렇지 않다’는 응답(10.4%)을 크게 웃돌았다. 그러...
‘공자가 한탄하지 않겠는가.’ 은 18일 이런 제목의 사설을 싣고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 관련 발언을 따끔하게 비판했다. 고이즈미 총리가 지난 16일 야스쿠니 참배 강행의 뜻을 내비치며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게 공자의 말”이라며 에이급 전범의 합사를 옹호한 발언은 너무 ‘생...
일본 시마네현 지역신문인 〈산인주오신문〉은 17일 조선시대 안용복이 일본 막부로부터 일본인들의 조선땅 도항금지 조처를 받아낼 당시, 독도가 조선땅임을 분명하게 밝혔음을 보여주는 고문서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안용복이 1696년 일본 쪽과 담판을 짓기 위해 돗토리번으로 향하던 도중 오키섬에 들렀을 때의 ...
재일동포들로 구성된 조선인강제연행진상조사단은 16일 도쿄 시내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일본 정부가 보관 중인 조선인 징용자 6만7609명의 명부를 조사한 결과 이들이 배치된 곳은 406개 기업, 502개 사업장에 이른다고 밝혔다. 1만3천명 이상을 탄광에 배치한 미쓰비시광업 등 징용자 1천명 이상을 고용한 기업도 30...
일본 후쿠오카 고등법원은 16일 ‘일본판 새만금’으로 불려온 아리아케해 이사하야만 간척사업에 대한 1심의 공사중지 가처분 결정을 취소했다. 후쿠오카 고법은 “간척사업과 아리아케해 어업환경 악화의 관련성은 의심되지만, 어업피해와의 인과관계가 입증됐다고 말하기는 어렵다”며 공사중지 가처분 결정에 불복해...
일본 정부는 한국인 관광객에 대한 비자 면제를 영구화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이 15일 보도했다. 신문은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가 6월 한국에서 열릴 한-일 정상회담에서 이런 방침을 직접 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오는 9월까지 열리는 아이치 세계 박람회 기간에 실시되는 한국 관광객 비자 면제 조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