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에히메현 지사등 상대 한국 국회의원 55명을 포함한 한국인과 중국인 260명이 30일 왜곡 역사교과서를 채택한 일본 에히메현 지사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원고들은 에히메현 교육위원회가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이 펴낸 왜곡 역사교과서를 채택한 데 따른 정신적 피해를 주장...
“리콜 은폐로 신뢰 추락” 경영진 7명에 13억엔 청구키로 잇따른 리콜(무상회수·수리) 은폐에 따른 신뢰 추락으로 경영위기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미쓰비시자동차가 그 책임을 물어 전직 사장 3명 등 경영진 7명에게 13억엔의 손해배상을 청구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일본에서 회사...
일 문부상, 학습지도요령에 명기 주장 파문 독도 문제를 둘러싸고 한국 국민의 반일 감정이 매우 악화한 가운데 나카야마 나리아키 일본 문부과학상이 29일 교과서 기술의 기준이 되는 ‘학습지도요령’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명기해야 한다고 밝혀 파문이 예상된다. 나카야마 문부상은 이날 참의원 문교과학위원회에...
헌법 9조 자위권 견해차중의원 최종보고서 모호 일본 중의원 헌법조사회는 개헌과 관련한 최종보고서의 안을 마련했으나, 초점인 헌법 9조를 비롯해 주요 쟁점들에 대한 견해차를 좁히지 못해 개헌 논의의 상당한 난항을 예고했다. 29일부터 각 정당의 최종조정 작업에 들어간 조사회의 최종보고서 안은 먼저 헌법...
안보리 진출 협력요청‘중국 달래기’ 나설듯 일본 정부가 다음달 열릴 아시아아프리카 회의에서 중-일 정상회담을 여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일 관계의 악화를 막고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에 대한 중국의 협조를 얻기 위한 전향적 조처를 일본 정부가 내놓지 않을까 하는 기...
양쪽 주장 병기한 보고서로 활동 마침표 ‘한·일 역사공동연구위원회’는 26일 도쿄에서 열린 합동 전체회의에서도 주요 쟁점에 대한 의견 접근에 실패해 양쪽의 주장을 병기한 보고서를 내고 활동을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각각의 주장을 담은 논문집을 서로 교환했다고 〈니혼게이자이...
미, ‘강대국 만들기’ 지원계획 전달일, 천연가스 공동개발등 협력 강화 미국과 일본이 최근 인도에 부쩍 공을 들이고 있다. 중국과 대립하고 있는 인도와 관계를 돈독하게 해 미-일-인도로 이어지는 ‘중국 견제망’을 구축하겠다는 의도에 따른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 미국의 접근=미국은 25일 인도가 21세기 주...
고이즈미 “대립과 차이 노력통해 극복”반 외교 “외교채널 모두 열어놓겠다”다카노 일본대사 어제 입국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는 25일 가까운 시일 안에 노무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고이즈미 총리는 이날 총리관저에서 ‘한-일 역사공동연구위원회’ 위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노...
소프트방크, 후지쪽 백기사로라이브도어 법정승리‘물거품’위기 한국계인 손정의(47) 사장이 이끌고 있는 소프트방크그룹이 후지산케이그룹 쟁탈전에 새로 뛰어들어 라이브도어와 후지텔레비전의 공방이 반전을 거듭하고 있다. 소프트방크의 금융서비스 자회사인 SBI가 궁지에 몰린 후지의 ‘백기사’로 나섬으로써 일...
■‘노대통령 담화’일 언론 사설 아사히 “일 정부가 악화시켰다” 요미우리·산케이 “난폭…내정간섭…시위부추켜” 일본 주요 신문들은 25일 노무현 대통령의 일본 비판 담화에 대한 엇갈린 평가를 담은 사설을 일제히 실었다. 은 노무현 대통령이 시마네현의 조례와 왜곡 역사교과서 문제를 거론하며 ‘조용한 외교’...
[4판] 인터넷기업 라이브도어가 을 장악해 후지산케이그룹 쟁탈전의 1차전에서 승리했으나, 후지텔레비전 쪽은 니혼방송이 소유한 후지텔레비전 지분을 다른 회사에 빌려줘 라이브도어의 의결권 행사를 저지하는 등 총력 방어 태세에 들어가 양쪽의 공방이 한층 뜨거워지고 있다. ◇ 물거품 된 1차 방어=23일 나온 도...
일본 인터넷기업 라이브도어가 후지산케이그룹과 벌여온 쟁탈전에서 승리했다. 도쿄고등법원은 23일 니혼방송이 라이브도어의 적대적 인수를 저지하기 위해 후지텔레비전에 신주예약권을 발행하도록 결정한 것은 경영권 유지만을 목적으로 한 불공정 행위라며 발행 중단을 명령한 1심 결정을 지지하는 판결을 내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