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가 직접 공개입찰 과정을 거쳐 교복업체를 선정하고 학생들이 일괄적으로 교복을 구매하는 ‘학교주관구매제도’가 시행 2년차에 접어든 가운데, 이미 주관구매 업체가 있는 학교 앞에서 학생들의 개별구매를 유도하는 대형 교복업체들의 판촉 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서울 중·고교 신입생 배정 결과가 발표된 5...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의원총회를 열어 유치원과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4.8개월치를 편성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서울시의회 더민주당은 4일 오후 의원총회가 끝난 뒤 보도자료를 내어 “누리과정은 명백히 중앙정부의 책임”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려움에 처한 교사 및 학부모를 위해 유치원 및 어...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하지 않았던 서울, 경기 등의 지역에서도 연이어 2~4개월치 예산이 긴급하게 편성되고 있지만, 유치원·어린이집 관계자들과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근본 해결책 대신 단기 미봉책만 나오고 있는 데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다. 당장 급한 불을 껐다고 하지만 “언제 또 터질지 모른다”는 불안...
서울의 중·고교생들은 오는 3월 새학기부터 학교 도서관에서 <친일인명사전>을 볼 수 있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2일 “서울시의회가 2015년도 예산안에 편성한 <친일인명사전> 구입 예산을 서울 중·고교 583곳에 교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교육청이 설 전에 예산 교부를 완료하면, 새학기가 시작되...
대다수 직장인들의 월급날인 25일, 서울 강서구의 사립 ㅇ유치원에서 일하는 송아무개 교사는 결국 1월 월급을 받지 못했다. 이날 유치원에서 만난 송 교사는 “교사 생활 10년 만에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 유치원에서 일하는 교사 14명과 조리사·기사·청소원 등 6명의 직원들은 이날 월급을 못 받았다. ...
서울지방변호사회(서울변회)가 2008년부터 시행해온 법관 평가에서 4년 연속 하위 평가를 받은 판사가 다음달 정기인사 때 법원장 승진 대상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 서울변회와 법원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2012년부터 내리 최하위권에 포함됐던 ㄱ판사는 이날 발표된 2015년 법관 평가에서 최하위...
인천과 부천에서 학교에 장기결석한 아이들이 각각 부모의 학대로 감금당하거나 사망에 이른 가운데, 아동학대 고위험군을 조기 발견하는 예방 시스템은 사실상 전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2013년 경북 칠곡과 울산에서 연이어 발생한 아동학대 사망사건이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자 이듬해 2월 종합대책을 발표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