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고교 무상교육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법 개정 작업을 20대 국회에서는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사실상 박근혜 대통령 임기 내 고교 무상교육 실현이 어려워진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9일 교육부 관계자는 “20대 국회에서 법안 통과에 주력할 중점 법안에 고교 무상교육 근거를 마련한 초중등교육법 개...
대학입시의 주요한 축으로 자리잡고 있는 학교생활기록부종합전형(학종)을 둘러싼 찬반 논란이 커지면서, 교육부가 이번달 토론회를 열어 대학, 교사, 학부모 등의 의견 수렴에 나서기로 했다. 학종 개선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면 실태조사 및 제도 개선도 검토할 예정이다. 8일 교육부 관계자는 <한겨레>와 ...
교육부가 이달 말 학생부 종합전형(학종)에 대한 학부모, 교사, 대학 등의 의견을 수렴하는 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한 것은 학종이 학생·학부모의 입시 부담을 가중시키고 교육 양극화를 부추긴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한겨레> 3월17일~4월1일치 학생부의 배신-불평등 입시 보고서 시리즈 참조) 교육단...
고등학생들이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께 가장 드리고 싶은 선물로 ‘전교 1등 성적표’를 꼽았다. 5일 학습공간 제공기업인 토즈가 ‘토즈 스터디센터’를 이용하는 전국 고교생 350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보면, 어버이날 부모님께 드리고 싶은 선물로 ‘전교 1등 성적표’를 꼽은 학생들이 전체의 51%로 가장 많...
전국 180개 4년제 대학 가운데 학생 1인당 평균 등록금이 가장 높은 곳은 연세대로 연간 874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전국 4년제 대학 180곳의 학교정보공시를 분석한 결과, 올해 평균 등록금은 667만5000원으로 지난해보다 1만4000원 높아졌다. 교육부는 평균 등록금 상승 요인...
“교과 수업 다 하면서 비교과 활동을 해야하니, 자유시간이 없어요. 주말에는 좀 쉬게 하고 싶은데, 동아리나 자율모둠연구활동을 주로 주말에 해요. 부모로서 아이가 학교 생활하는 거 보면 숨이 막혀요.” 서울 송파에서 올해 고1·고3 자녀를 키우는 학부모 ㄱ씨는 교과 성적과 함께 봉사·진로·동아리·독서와 같은 비...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편집·보도국장 오찬간담회에서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활동 기한을 세월호 인양이 이뤄지는 7월 이후까지 보장하는 것에 대해 “국회가 잘 협의해서 판단할 문제”라는 입장을 밝혔다. 박 대통령은 “(특조위에) 그동안 재정이 150억원 정도 들어갔고, 또 그것을 정리하는 작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