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내 분규로 임시이사가 파견된 사립대의 정상화 방안을 심의하는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사학분쟁조정위원회(사분위)가 22일, 재단 비리 등으로 물러난 세종대와 조선대의 옛 재단 쪽 인사들을 두 대학의 정이사로 선임해 대학교수 등 구성원들이 반발하고 있다. 지난 1일 새로 구성된 2기 사분위가 보수 성향 위원들로 ...
서울시친환경무상급식추진운동본부는 18일 서울 지역 학교에 친환경 무상급식의 전면 도입을 요구하는 ‘50만명 서명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운동본부는 이날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는 22일부터 모든 자치구에서 친환경 무상급식의 실현을 위해 학교급식법 및 서울시 조례 제·개정,...
지방선거를 석 달 남짓 앞두고 무상급식이 여야 모두 눈독을 들이는 선거 공약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무상급식 확대를 반대하는 목소리도 여전히 거세다. 특히 무상급식의 취지는 옳지만 아직 때가 아니라는 ‘시기상조론’을 내세워 반대하는 이들이 많다. 지난해 두 차례 경기도교육청의 무상급식 예산을 삭감한 경기...
올해 서울 지역 고교 입시에서 처음 실시된 ‘고교선택제’를 통해 학생을 배정한 결과, 전체 고교 신입생의 84.2%가 지망 학교에 진학할 수 있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배정 과정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거주지’인 것으로 드러나 선택제의 취지가 퇴색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11일 ‘...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10일 법률 전문가 등의 자문을 거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가입 교사의 명단 공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이날 국회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임기 중 전교조 가입 교사의 명단을 공개할 계획이 있느냐”는 한나라당 박보환 의원의 질의를 받고 “학부...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좋은교사운동, 인간교육실현 학부모연대,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등 네 단체는 10일 오후 국회 도서관에서 ‘학습부진아 살리기 운동’ 출범식을 열고, 공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을 돕는 데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전교조와 좋은교사운동은 새학기부터 부진아를 배제하지 않는 협력...
영화 <친구사이?>의 제작사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분류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를 상대로 4일 서울행정법원에 소송을 냈다. 제작사 ‘청년필름’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친구사이?>가 심의를 받을 무렵에 개봉한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은 노골적인 성적 표현은 ...
새 학기부터 서울시 초·중·고 방과후 학교에 영재학급이 개설된다. 서울시교육청은 1일 ‘방과후 학교 형태의 영재학급 설치·운영 계획’을 발표하고 오는 12일까지 영재학급 운영을 원하는 학교의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방과후 학교에 개설되는 새로운 형태의 영재학급은 주중과 방학에 운영되며, 교육비는 수업...
앞으로 서울 교육공무원의 업무 관련 비리를 신고하면 최대 1억원의 포상금을 받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28일 부패행위 신고 포상금 지급 등의 내용을 담은 ‘반부패·청렴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날 나온 종합대책에는 지난해 도입하려다 좌절된 ‘부패행위 신고 포상급 지급 조례’ 제정이 포함됐다. 포상 한도는 ...
올해 중3 학생들이 치르는 2011학년도 외고·국제고 입시부터 도입되는 ‘자기주도 학습전형’은 사교육이 개입할 여지를 최소화할 수 있는 ‘비장의 무기’라는 게 교육과학기술부의 설명이다. 자기주도 학습전형을 하는 학교에는 외고, 국제고 외에 자립형사립고, 비평준화 지역의 자율형사립고, 자율학교 등이 포함된다...
올해 실시되는 2011학년도 입시부터 외국어고와 국제고는 영어 내신성적과 면접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해야 한다. 또 입학정원의 20%는 사회적 배려 대상자로 채워야 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6일 이런 내용을 담은 ‘고교 선진화를 위한 입학제도 및 체제 개편 후속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방안을 보면, 올해 중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