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에 다시 사회를 향한 메시지를 담은 대자보가 붙어 눈길을 끌고 있다. 고려대에 ‘안녕들 하십니까’ 대자보가 붙었던 지난해 12월10일 이후 거의 1년 만이다. 연세대와 고려대 학생들이 운영하는 20대 대안 미디어 ‘미스핏츠’(misfits.kr)는 지난 3일 서울 신촌 연세대 중앙도서관 앞과 안암동 고려대 정경대 후...
사람의 거짓말 말의 거짓말남재일 지음 천년의상상·1만8000원 8년 전 그는 비교적 구체적인 적대를 말했다. 칼럼집 <그러나 개인은 진화한다>에서 문화비평가 남재일 경북대 교수는 “시스템 속에서, 집단의 등 뒤에서, 그럴듯한 명분을 내걸고 뒤통수에 소리없는 독화살을 날리는” 가해자들을 돋보기를 들고 솎...
김호(70)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홍명보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표팀 감독과 허정무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의 사퇴에 대해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그냥 꼬리 몇 ㎝ 자른 것밖에 더 되겠느냐”며 대한축구협회를 맹비난했다. 1994년 미국 월드컵 대표팀 감독을 지낸 김 전 감독은 1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조희연 후보 ‘당선 유력’ 뉴스가 뜰 무렵인 5일 0시, 고승덕 후보의 딸 캔디 고(27)씨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그 후’라는 제목과 함께 올라온 글은 세 개의 번호가 매겨져 있다. 1번은 ‘Fiction writers are akin to professional liars. (소설가와 전문 거짓말쟁이는 한 끗 차이다.)’는 ..
고승덕 서울시교육감 후보의 딸 캔디 고(27)씨는 1일 <한겨레>의 이메일 인터뷰 요청에 응하면서 “저는 진실을 알리고 싶은 입장”이라고 말했다. <한겨레>는 이메일로 9가지 질문을 보냈고, 고씨는 2시간 만에 “영어가 더 편한 관계로 영어로 답하겠습니다”는 말과 함께 답신을 보내왔다. 고씨는 1987년 미...
고승덕 서울시 교육감 후보가 지난 20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긴급 임원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불교계가 고 후보의 종교 편향 행보를 지적하며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는 26일 ‘편향된 시각 고승덕 서울 교육감 후보 사퇴하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내어 “서울시 교육감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