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도(KTX) 공사장에서 일하던 하도급업체 직원이 수몰 사고로 숨진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고속철도 공사장에서 사망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이번 사고 땐 119 신고가 늦어 생명을 구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서울 수서경찰서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정우택 새누리당 의원실의 말을 종합하면, ...
국가정보원이 이명박 정부 때 대통령을 비판하는 누리꾼들의 아이피(IP·인터넷 주소)를 추적하겠다고 협박한 사실이 드러났다. 정부 비판 글에 대한 광범위한 아이피 추적이 실제로 이뤄졌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진선미 민주당 의원실은 24일 “검찰의 국정원 대선여론 조작 및 정치개입 사건 범죄일람표를 분석한 ...
중복을 엿새 앞둔 17일 닭을 키우는 농민들이 대형마트 앞에서 1인 시위에 나섰다. 한국토종닭협회는 이날 서울 역삼동 홈플러스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닭고기 수요가 가장 많은 복날을 전후해 대형 유통업체가 헐값에 닭고기를 판매하고 있다. 원가에도 못 미치는 국내산 닭고기 판매가 농가에 피해를 주고 ...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 재국(54)씨가 대표로 있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시공사와 계열사들을 압수수색했지만, 이달 초 시공사 건물에서 상당한 분량의 서류뭉치들이 빠져나갔다는 복수의 증언이 나왔다. 검찰이 전 전 대통령의 은닉 재산에 대한 본격 추적에 나서자 증거를 인멸하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 검찰도...
지상 123층, 555m 높이로 지어지는 이른바 ‘제2롯데월드’ 공사장에서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세계 최초로 적용됐다고 롯데 쪽이 선전한 새 기술과 관련된 사고로 보인다. 서울 송파소방서와 공사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25일 오후 3시께 송파구 신천동에서 공사중인 롯데월드타워 43층에서 ‘...
서울 강남에서 ‘백색가루 괴소포’ 소동이 빚어졌다. 20일 경찰 등의 말을 종합하면, 이날 오전 11시15분께 서울 강남우체국은 프랑스에서 우체국장 앞으로 배달된 소포를 엑스레이로 투시한 결과 백색가루가 들어있다고 보고 수서경찰서로 넘겼다. 강남우체국 운영실장은 오후 3시10분께 경찰에 소포를 제출했고, 수...
김용판(55)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의 불구속 기소가 11일 결정됐다. 검찰은 김 전 청장에게 공직선거법·경찰공무원법 위반 혐의와 형법상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하기로 했다. 검찰은 김 전 청장이 지난해 12월16일 대선 후보 3차 토론 직후 ‘국정원 직원 김아무개(29)씨가 선거와 관련해 인터넷에 댓글을 남긴 혐의를 찾...